절반 이상이 ‘못먹어’ 탈북

절반 이상이 ‘못먹어’ 탈북

입력 2004-12-06 00:00
수정 2004-12-06 07: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2000년 이후 올해 6월까지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 4075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263명이 ‘생활고’ 때문에 탈북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체제 불만으로 탈북한 수는 367명으로 전체 탈북자의 9.0%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통일부가 탈북자 진술에 근거해 작성한 ‘탈북 동기별 현황’에 따르면 남한에 있는 가족 때문에 탈북한 ‘동반 탈북’이 20.2%인 823명이었다.

북한에서 처벌을 피하기 위해 탈출한 경우는 8.7%인 356명이었고 3.3%인 135명은 가정불화로 북한을 떠났다. 중국에서 정착하기 위해 탈북한 사람은 2.6%인 105명으로 밝혀졌다.

정부 당국자는 “최근 들어 국내에 먼저 정착한 탈북자가 북한의 가족들을 데리고 오는 동반탈북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현재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 5027명 가운데 41.9%인 2107명이 서울에 살고 있었으며 경기 840명(16.7%), 인천 252명(5.0%)으로 탈북자의 63.6%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4-12-06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