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표, 대학생 선호도 1위 정치인에

박근혜대표, 대학생 선호도 1위 정치인에

입력 2004-10-11 00:00
수정 2004-10-1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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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대학생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을 따돌리고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으로 꼽혔다.또 대학생들은 빈부격차 해소보다 경제성장과 정치안정을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국대학신문(www.unn.net)은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강원대,고려대,서울대,연세대,전북대,충남대 등 전국 155개 대학 학생 2099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의식조사’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155개대학 2099명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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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은 1988년부터 매년 의식조사를 실시해 왔으며,1995∼1998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1999∼2000년에는 김민석 전 의원,2001∼2003년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인 부문 인물 선호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하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18.5%의 지지율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노무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따돌렸다.노 대통령은 15.9%를 기록했다.

대학생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갈등 구조로 부유층 대 빈민층 대립 34.4%,보수 대 개혁 대립 18.3%,자본가 대 노동자 대립 18.3% 순으로 꼽아 종전과 비슷한 인식을 보였다.하지만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는 ‘빈부격차 해소’(16.2%)보다는 ‘경제적 성장’(29.7%)과 ‘정치적 안정’(21.2%)을 꼽았다.지난 3년 동안의 조사에서 ‘빈부격차 해소’가 계속 1위를 차지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신문은 “이번 조사 결과만으로 전체 대학 사회의 성향을 판가름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면서도 “하지만 정치인 선호도 조사 등에서 이례적인 결과들이 나온 것은 적어도 대학사회의 변화를 예고·상징하는 하나의 명확한 ‘사실’임에는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3년연속 1위 盧대통령에 앞서

가장 불신하는 집단으로는 지난 10년 동안 계속 부동의 1위였던 정치인이 이번에도 31.9%로 1위를 차지했다.이어 사업가ㆍ자본가 13.1%,언론인 11.8%,공무원 11.0%,법조인 9.2%,군인 5.6% 등의 순이었다.반면 가장 신뢰하는 집단으로는 시민단체 15.9%,농민 12.5%,대학생 11%,교수·교사 9.9%,문학인 9.7%,노동자 7.2%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 대상 2099명 가운데 1041명은 오프라인으로,1058명은 온라인으로 조사했으며,조사의 신뢰구간은 95%,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2004-10-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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