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춘포럼 “부드럽고 재밌는 강연이 좋아”

상춘포럼 “부드럽고 재밌는 강연이 좋아”

입력 2004-07-08 00:00
수정 2004-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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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학습하자.’

청와대 비서실 직원들의 모임인 ‘상춘포럼’의 학습대상이 다양하다.한달에 두 차례 외부인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상춘포럼의 강연내용은 딱딱한 정책 위주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요가,음악 등으로 다양하다.

최근 요가 전도사 원정혜씨와 ‘인터넷 전도사’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이재웅 사장을 초청해 강연을 들었는가 하면,7일엔 지휘자 금난새(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씨의 강연을 들었다.

금난새씨는 청와대 비서동에서 ‘예술경영의 벤처정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혁신은 판에 박힌 사고를 벗어던지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금씨는 “오케스트라 연주가 끝나고 악기만 챙겨 나가는 게 아니라 공연을 보러 온 아이들이 악기를 만져보고 시연할 수 있게 한다.”면서 “사람들 곁으로 먼저 가깝게 다가서는 게 혁신”이라고 말했다.금씨는 “행사를 치를 때 지원을 받을 경우에도 판에 박힌 결재 시스템을 그대로 고집하면 안 된다.”면서 “작은 로비에서라도 즉석 음악회를 열어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음악회를 준비해 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혁신적인 사고’를 위해서는 생활속의 사소한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강연에 참석한 150여명의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행정관들은 금씨 강연이 예정시간을 훨씬 넘겼음에도 비서동 강당을 떠날 줄 몰랐다고 한다.

참석률은 평소보다 3배 정도 많았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전언이다.한 참석자는 “그동안 상춘포럼이 경제와 외교,정치 등 무거운 주제를 다뤘는데 올들어 요가와 건강 등 재미있고 부드러운 주제가 많아져 참석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4-07-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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