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4일 저녁 청와대 만찬회동에서 고건 국무총리로부터 총리직 사퇴의사를 전달받고 그간의 노고에 사의를 표명한 뒤 이를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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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총리는 지난 2개월여 동안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수행해온 주요 국정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스스로는 참여정부 1기 총리의 임기가 총선과 새 국회 개원 사이라고 생각해 왔고,이제 졸업을 시켜주셔야 할 것 같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그동안 열심히 잘해오셨는데 계속 하는 것이 맞지 않으냐.”고 말했으나,고 총리는 “국회에서도 여러차례 총선 관리를 잘하고 물러나는 것이 의무라고 답변해왔고,대통령이 큰 강을 건넜으니 말을 바꾸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사퇴의사를 표시했다.
결국 노 대통령은 고 총리의 사퇴 의사 표명에 공감을 표하면서 아쉬움과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고 윤 대변인은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다음주 중 김혁규 전 경남지사를 총리 후보로 지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기자˝
2004-05-15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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