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관 신축부지 캠프코이너로 확정

美대사관 신축부지 캠프코이너로 확정

김경운 기자 기자
입력 2004-05-10 00:00
수정 2004-05-1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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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서울 김수정 기자| 한·미 양국이 9일 주한 미국대사관 신축부지로 용산 ‘캠프 코이너(Camp Coiner)’를 사실상 확정하고,세부 조건에 관한 협상에 착수한 가운데 대체부지 규모는 2만∼3만평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새 대체부지 규모는 경기여고 터와 캠프 코이너 부지의 공시지가 차이,미측이 원하는 부지 규모 등에 달렸다.”면서 “구체적이지 않지만,미측이 필요로 하는 규모는 3만평 이하 선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여고 터와 캠프 코이너를 서울시가 정한 공시지가에 따라 등가교환만 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난 1986년 서울시와 미 대사관측의 토지 교환 때처럼 미측이 교환에 따른 차액을 지불해야 할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주한 미 대사관과 직원 숙소의 신축 부지로 캠프 코이너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8차회의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김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7일(현지시간) “현실적으로 옛 경기여고 터로의 이전이 불가능한 만큼 미국은 캠프 코이너로 옮길 의향이 있음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미국이 대사관의 안전과 숙소 부지 등을 위해 최소한의 면적을 충족할 만한 위치로 용산의 캠프 코이너를 생각하고 있으며 부지 면적의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미측이 요구한 최소한의 면적과 관련,협상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숫자를 밝힐 수는 없으나 경기여고 터 4500평(숙소터 4400평 별도)을 감안한 것이며,그 이상 수용할지 여부는 추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기지 이전과 관련,권안도 국방부 정책실장은 “6월 중 기지 이전을 위한 포괄협정(UA)과 이행협정(IA)을 합의하도록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며 “건물은 100% 현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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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p
2004-05-10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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