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전경련 ‘응전’ 선언

불안한 전경련 ‘응전’ 선언

입력 2004-05-01 00:00
수정 2004-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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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민주노동당에 ‘응전(應戰)’을 선언했다.

전경련 이승철 상무는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민주노동당사를 찾아 노회찬 사무총장을 만났다.비공식 예방이고 10여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최근 정치 지형의 변화에 따라 민주노동당과의 관계 설정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오는 4일 전경련 현명관 부회장이 노 사무총장과 비공개 회담을 갖기로 한 것도 전경련의 위기감과 연결시키는 해석이 많다.

29일 만남에서 이 상무는 의례적으로 축하인사를 한 뒤 “앞으로 정례협의회 등으로 자주 대화를 나누며 접점을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상무는 “전경련은 민주노동당의 정책을 관심있게 보고 있으며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는 ‘뼈있는’ 말도 곁들였다.기업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도전에 사실상 ‘응전’의 성격이 짙었다.

17대 국회에 10명의 국회의원을 진출시킨 민주노동당이 ‘부유세’ 입법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면서 기존의 노사,노정(勞政) 정책에 문제를 제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자 전경련으로서는 궁지에 몰릴 수도 있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전경련으로서는 마냥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인 것이다.

실제로 전경련은 최근 경제조사실을 중심으로 민주노동당의 노사정책,기업투자 등 각종 정책에 대응한 논리개발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상무는 30일 “기업,금융,산업,노사문제 등 폭넓게 정책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노사문제에 대해서 민주노동당이 노사 모두의 의견을 균형있게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물론 양측 간에 타협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이 상무는 “제도권에 들어온 민주노동당이 현실적인 문제도 고려할 것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더 나아진 부분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민주노동당 곽주원 정책위원 역시 “전경련이 기업으로서 건강한 정책과 노사관계를 추구한다면 민주노동당 역시 적대할 이유는 없다.”며 “사회적 필요성과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노동관계 정책 및 양측의 관계 설정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흥화브라운 아파트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월계흥화브라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경로당 회원 일동으로부터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신 의원이 평소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노후화된 단지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여가와 소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써온 점에 대한 입주민들의 감사의 뜻을 담아 수여됐다.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현진)와 경로당(회장 문정오) 회원들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본 단지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였으며 어르신들의 복지 환경을 개선해 준 것에 입주민들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드린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경로당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일상과 건강,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중요한 생활 기반”이라며 “작은 불편 하나라도 직접 현장에서 살피고 개선하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월계동을 비롯한 노원구 지역에서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복지 인프라 확충과 환경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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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록삼기자 youngtan@˝
2004-05-01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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