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초·재선중심 개혁세력 뜬다

한나라당 초·재선중심 개혁세력 뜬다

입력 2004-04-19 00:00
수정 2004-04-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9일 당선자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 개혁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내 권력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대표는 강력한 대여투쟁을 주장해온 종전 대표들과는 달리 여야관계보다는 국민을 상대로 한 ‘민생정치’로의 전환을 당 개혁의 우선과제로 보고 있는 것 같다.박 대표의 이같은 개혁 구상은 일단 수도권 재선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소장개혁파가 주도하고 일부 초선의원들이 가세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3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당내 강경파들의 집단 반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박 대표의 당 개혁 시나리오가 여과없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소장파,당내 주류세력으로 급부상

박 대표는 오는 6월 전당대회 대표경선 출마 여부와 관련,“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겠다.”며 갖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강력한 개혁·정지작업을 통해 대표체제를 굳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대표경선에서 박 대표를 지지했던 남경필·원희룡·권영세·정병국 의원 등 개혁성향의 소장파들이 박 대표의 개혁 드라이브를 앞장서 이끌어나갈 것으로 관측된다.당내 세력기반이 약한 박 대표로서도 당 쇄신과 개혁을 위해서는 소장그룹과의 연대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권영세 의원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박 대표의 노선을 지지하는 소장파 의원들과 초선 의원들을 만나 당 개혁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해 초·재선들이 당 개혁의 중심에 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재선그룹 외에 권철현·윤여준 의원이 주도했던 ‘포럼 한국의 길’ 멤버들도 대거 박 대표 진영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중진·3선그룹,관망 후 반격 가능성

남경필·원희룡 의원을 비롯한 소장그룹의 전면 배치는 주요 고비 때마다 이들과 대립각을 세워온 이재오·김문수·정형근·홍준표·이윤성·맹형규 의원 등 3선그룹과의 ‘당권경쟁 2라운드’를 예고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이번 총선을 통해 다시 원내에 진출하는 박계동 의원도 3선그룹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서로 다른 정치적 이념과 개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공감대를 형성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한 응집력을 보인다.특히 당 정체성과 관련된 대여관계에 있어서는 강력한 대여 투쟁을 전개해 왔으며,당내 문제에 있어서도 재선 중심의 소장파들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게다가 이들의 상당수는 차기 대권주자로 박근혜 대표보다는 이명박 서울시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들 외에 강재섭·김덕룡·박희태·이상득·이강두·이규택 의원 등 중진들 역시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지난 대표경선에서는 총선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박 대표를 지원했지만 기회만 주어진다면 언제든 당 대표 자리를 노릴 만한 내공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당분간은 잠행을 지속하며 박 대표의 개혁작업을 관망하겠지만 그같은 관망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4-04-19 4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