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한국 정치 혼란 심해질 것”

외신 “한국 정치 혼란 심해질 것”

입력 2004-03-10 00:00
수정 2004-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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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주요 언론들도 9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소식을 긴급 기사로 잇따라 타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의 AP 통신은 “한국의 두 야당이 노 대통령의 총선 관련 발언이 선거법 위반이라며 탄핵소추안을 제출함에 따라 한국의 정치 혼란이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영국의 BBC 방송은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가결하더라도 대통령이 실제로 탄핵되려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거쳐야하는데 9명의 재판관 중 6명 이상이 탄핵에 동의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긴급기사를 내보낸 AFP통신도 한국 정치상황이 더 혼란해질 것이지만 실제 탄핵까지는 거쳐야 할 절차가 많고 한국 국민의 3분의2는 탄핵에 반대한다는 분석가들의 전망을 인용,보도했다.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은 노 대통령 탄핵 발의 사실을 자세히 보도하면서 “임기가 4년이나 남은 대통령의 탄핵안이 발의돼 한국의 정치상황이 불안해 보인다.”고 논평했다.

이도운기자 dawn@˝

2004-03-10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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