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44] 우리당, 정동영 서울출마 최대변수

[총선 D-44] 우리당, 정동영 서울출마 최대변수

입력 2004-03-02 00:00
수정 2004-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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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이번 총선전을 ‘낡은 정치 대 새정치 세력’간 대결로 설정하고 한나라당·민주당 등 기성 정당과의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이같은 차원에서 전략지역을 제외하고는 총선출마자는 원칙적으로 국민참여 경선을 통해 정하기로 했다.

김홍신 전의원 우리당 입당
 1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김홍신(가운데) 전 한나라당 의원이 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박영선(왼쪽) 대변인과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의 축하를 받고 있다.
 남상인기자 sanginn@
김홍신 전의원 우리당 입당
1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김홍신(가운데) 전 한나라당 의원이 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박영선(왼쪽) 대변인과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의 축하를 받고 있다.
남상인기자 sanginn@
1일 현재 후보선출 방식이 정해진 지역구는 전체 242곳 가운데 186곳.나머지는 늦어도 3일까지 선출방식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최대 관심은 정동영 의장의 서울 출마 여부다.전북 전주 덕진이 현 지역구이나 총선승리를 위해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 출마설이 갈수록 힘을 받고 있다.

17대 수도권 의석수는 선거구 재조정으로 16대(97명)보다 12석이 늘었다.전체 지역구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16대 42%에서 45%로 높아졌다.전통적으로 1000∼2000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권역이다.이 때문에 정 의장이 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대구출마를 선언한 조순형 민주당 대표나 백의종군을 선언한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처럼 ‘올인’하는 차원에서 종로에 출마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날 입당한 김홍신 전 의원의 지역구를 서울 서초갑으로 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의장 비서실의 한 관계자는 “현지 기류는 대처(大處)에 가서 일해야 한다는 서울 출마론과 지역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반반”이라고 소개했다.그러나 지역구 사수론도 만만찮다.호남에서 출마한 후보들은 물론 전국적으로 유세 지원을 하려면 현 지역구 사수가 유리하다는 것이다.

후보선정을 둘러싼 난맥상도 적지않다.전략지역인 서울 강남을의 이환식 후보는 김모씨 등 경선을 준비 중이던 후보들로부터 ‘낙하산 공천자’로 인신공격을 받자 이날 오후 후보공천을 갑자기 반납하며 경선실시를 주장,중앙당을 당황스럽게 하기도 했다.유선호 전 의원과 김부겸 의원간 맞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 군포는 공직후보심사위원회에서 면접까지 했으나 정하지 못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4-03-02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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