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위기가 국가 존립 뒤흔든다”[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인구 위기가 국가 존립 뒤흔든다”[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옥성구 기자
옥성구 기자
입력 2024-06-19 23:58
수정 2024-06-2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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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前국무총리 등 각계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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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인구포럼’에 참가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곽태헌 서울신문사 사장, 정운찬 한반도미래연구원 이사장,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희 의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김정석 한국인구학회 학회장. 2024.6.19 도준석 전문기자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인구포럼’에 참가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곽태헌 서울신문사 사장, 정운찬 한반도미래연구원 이사장,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희 의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김정석 한국인구학회 학회장. 2024.6.19 도준석 전문기자
“이대로 가면 인구 위기를 극복할 골든타임이 이제 5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경고를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인구포럼 축사에서 “2031년 국민 절반이 50세 이상이 되고, 2044년 생산가능인구가 1000만명이 줄어들게 되는 등 인구 감소에 따른 암울한 미래가 예고돼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 위기는 국가 존립에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의 인구절벽, 저출산은 국난이라고 불릴 정도”라며 “이것저것 따지면 해결책이 나올 수 없다. 이런저런 이유로 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 ‘하겠다’, ‘할 수 있다’는 답을 시원하게 내놓아야 한다”고 저출생 대책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저출생 추세 반전의 핵심은 청년들이 고용, 일·가정 양립, 주거 등에 대한 불안 없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면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해 청년들이 느끼는 경쟁 압력과 고용 불안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도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란 포럼 주제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면서 “인구문제는 교육·노동·지역 문제가 얽힌 고차방정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출산율 제고뿐 아니라 경제활동인구·생산성을 함께 끌어올리는 다차원적 접근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기존 대책으론 백약이 무효하다. 코페르니쿠스적 사고를 통해 획기적 대책이 마련돼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소설가인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오늘 인구포럼이 천금 같은 행복의 가치를 밝히는 첫 등불을 켜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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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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