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바이러스2009] 마사지·댄스파트너… 어르신의 행복비타민

[나눔바이러스2009] 마사지·댄스파트너… 어르신의 행복비타민

입력 2009-08-07 00:00
수정 2009-08-0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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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태안농협 케어봉사단

지난 3일 경기 화성시 황계동 노인정에서 쉬고 있던 노인들이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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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태안농협 케어봉사단이 황계동 노인정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스포츠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태안농협 제공
경기 화성시 태안농협 케어봉사단이 황계동 노인정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스포츠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태안농협 제공
20여명의 주황색 앞치마를 두른 아주머니들이 예고 없이 들이닥쳤기 때문. ‘태안농협 케어봉사단’이었다.

케어봉사단은 노인들을 일으켜 세워 웃으며 함께 박수를 쳤다. 노인들을 눕혀 스포츠마사지도 해줬다. 또 노인들과 손을 마주잡고 스트레칭도 하고 노래를 부르며 ‘실버댄스’까지 췄다. 그렇게 노인들은 한 시간 동안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케어봉사단원들은 노인정에서 지내는 노인들과 연배 차이가 크지 않아 봉사라기보다는 또래끼리 함께 놀고 즐기는 분위기가 났다.

어르신들의 ‘행복비타민’이 돼 준 케어봉사단 덕분에 노인정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노인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 피어났다.

화성시 태안농협이 운영하는 케어봉사단은 40~50대로 구성돼 있다. 케어봉사단 모두 스포츠마사지, 복지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전문가들이다.

태안농협은 차별화된 농어촌 노인 복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중 대표격인 케어봉사단은 2000년부터 자유롭게 지역 노인정을 순회하며 자원봉사를 해 왔다.

2007년에 경기 지역본부 여성복지과에서 주최한 ‘경기 자원봉사자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복지 실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09-08-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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