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줌] 광릉 수목원의 봄

[카메라 줌] 광릉 수목원의 봄

입력 2009-04-15 00:00
수정 2009-04-1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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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국립수목원. 인근에 조선왕조 7대 임금 세조의 묘 광릉(光陵)이 있어 일반인들에게 아직도 광릉수목원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곳. 국립수목원과 그 일대 광릉숲은 우리나라에서 숲생태가 가장 잘 보전되고 있는 곳이다. 수목원을 둘러싸고 있는 광릉숲이 세조 이후 ‘나라님’의 보호를 받은 지도 500년을 훌쩍 넘었다. 이제는 왕실림으로 보전되어 온 원시자연림과 산림녹화사업이 한창이던 1970년대부터 조림한 외래종 나무들이 한데 어우러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야생 동식물의 보고(寶庫)가 서울에서 차로 불과 한 시간 거리에 있다는 것이 생명이 싹트는 이 봄에 더욱 새삼스럽다. 봄꽃 소식이 보름 정도 더딘 광릉 숲속의 국립수목원에 바야흐로 봄의 기운이 솟아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봤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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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빽한 종비나무 숲 사이로 연두색의 새 생명이 돋아나고 있다.
빽빽한 종비나무 숲 사이로 연두색의 새 생명이 돋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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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딱따구리가 나무속에 살고 있는 유충을 잡아먹기 위해 나무기둥에 앉아 있다.
오색딱따구리가 나무속에 살고 있는 유충을 잡아먹기 위해 나무기둥에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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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 땅에 떨어진 도토리가 싹을 틔우고 있다.
지난해 가을 땅에 떨어진 도토리가 싹을 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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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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