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 별세

현정은 회장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 별세

이성진 기자
이성진 기자
입력 2025-12-26 00:57
수정 2025-12-2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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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교육·여권 신장에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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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희 용문학원 명예 이사장. 현대그룹 제공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 이사장.
현대그룹 제공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모친인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 이사장이 지난 2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7세.

고인은 1928년 경북 포항에서 고 김용주 전남방직 창업주의 장녀로 태어났고, 1949년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66년 재단법인 겸산학원과 강문고등학교를 인수해 1970년 용문학원 및 용문고로 명칭을 변경했다.

고인은 1970대와 1980년대에 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코리아) 및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청소년 교육사업과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했다.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용문학원 이사장을 지냈고, 10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용문학원을 명문 사학으로 육성하는 데 힘썼다. 2005년에는 임당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초대 이사장으로 12년간 재직했다. 청소년 선도 유공 국민훈장 ‘동백장’과 ‘김활란 여성 지도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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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6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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