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총리 결단? 굴욕?

佛총리 결단? 굴욕?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5-10-16 01:03
수정 2025-10-16 0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불신임 투표 하루 전 “정년 연장 중단” 선언

사임 뒤 재임명… 연금 개혁 연기
“현재부터 2028년 1월까지” 제안
이미지 확대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 AP 연합뉴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
AP 연합뉴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가 불신임 투표를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연금 개혁 중단을 선언했다.

르코르뉘 총리는 이날 국회 연설에서 “2023년의 연금 개혁을 다음 대선 이후로 연기할 것을 의회에 제안하겠다”며 “현재부터 2028년 1월까지 정년 연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대선은 2027년 4~5월로 예정돼 있다.

르코르뉘 총리가 임명 27일 만에 사임했다가 나흘 만에 재임명된 만큼 이는 프랑스의 정치적 불안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마크롱 대통령도 르코르뉘 총리 재임명 뒤 본인의 대선 핵심 공약이었던 연금 개혁을 연기할 의사를 밝혔다. 폴리티코는 이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자기 소신을 꺾는, 가장 하기 힘든 결정을 했다”고 평가했다.

마크롱 2기 행정부가 여론의 거센 반발에도 2023년 9월 시작한 연금 개혁은 퇴직 연령을 기존 62세에서 64세로 늘리고 연금 만기 수령 납입 기한도 2027년부터 43년으로 1년 늘리는 게 골자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수도권·중부권 광역의회와 ‘지방의회법’ 제정 맞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은 지난 28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 강원·경기·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의회 권한 실질화 및 ‘지방의회법’ 제정을 향한 공동 협력 체계를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 1991년 부활 이후 35년간 주민 복리 향상과 뿌리 내린 민주주의 구현에 이바지해 온 지방의회는, 독자적인 기본법 제정 없이 ‘지방자치법’ 일부 규정에 종속된 채 운영되어 전문성과 자율성 확보에 한계를 드러내 왔다. 이에 참석자들은 지방의회의 실질적 독립을 달성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역량을 온전히 강화하려면 전용 법률 제정이 매우 시급하다는 사실에 깊이 공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회에 ‘국회법’이 있듯 지방의회에도 독립적인 법적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자체 조직권 및 예산편성권 확보 ▲자체 감사기구 설치 ▲단순한 정책 조언을 넘어 의정활동 전반을 실질적으로 보좌하는 의정지원 전문인력 체계로의 전환(의정지원화) ▲의회 자율 결정에 따라 일반직이 아닌 별정직 공무원 임명 근거 마련(별정직화) 등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제도적 개선안이 다각도로 다뤄졌다. 현재 제22대 국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수도권·중부권 광역의회와 ‘지방의회법’ 제정 맞손

앞서 극우부터 극좌 야당 모두 15일 르코르뉘 총리 불신임 투표를 발의했다. 하지만 의석 68석의 사회당은 연금 개혁 중단을 환영하며 그의 불신임에 대해 유보하겠다는 입장으로 돌아섰다. 주요 외신은 르코르뉘 총리가 이번에 총리직을 유지하더라도 국내총생산(GDP)의 5.8%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긴축예산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켜야 하는 최대 난관이 남았다고 짚었다. 르코르뉘 내각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재정적자를 GDP의 4.7%로 낮추는 방안을 승인했다.
2025-10-16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