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민화협 상임의장 별세

전 민화협 상임의장 별세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5-01-20 00:07
수정 2025-01-2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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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를 만들고 남북 민간 교류협력을 이끌어 온 조성우 전 민화협 상임의장이 지난 18일 별세했다. 75세.

고인은 195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서울 대신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군 복무 중 3선 개헌 반대 투표를 했다가 전출을 당했다. 1974년 고려대 비상총학생회장을 맡았다가 이듬해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투옥됐다. 1978년 민주청년협의회 의장을 맡아 1979년 11월 ‘명동 YWCA 위장결혼 사건’을 주도했다가 계엄령 위반으로 수배됐다.

1980년에는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으로 투옥됐다. 1988년에는 평화연구소를 설립했다가 1989년 1년간 복역했다. 1990년 베를린 남북 해외실무회담 남측 대표를 맡았다가 징역 1년 6월이 선고됐다.

1994년 범민족대회 관련으로 수배됐고, 1996년 바르샤바 남북회담 관련으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고인은 1998년 9월 민화협을 출범시킨 뒤 집행위원장, 공동의장, 상임의장 등을 지냈다. 2000년 열린우리당 중앙당 상임중앙위원, 2020년 정치개혁연합 상임대표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말까지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을 맡다 최근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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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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