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중대재해 구속수사 이끈 ‘산재 명판관’

1호 중대재해 구속수사 이끈 ‘산재 명판관’

유승혁 기자
유승혁 기자
입력 2025-01-09 04:27
수정 2025-01-09 04: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산업안전감독관 김기영씨

이미지 확대
김기영 경기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
김기영 경기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


“납기일 맞추려고 비숙련 근로자를 교육도 없이 위험한 업무에 투입하는 등 사업주 과실이 명백했습니다.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너무 컸습니다.”

김기영(41) 경기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은 화재로 근로자 23명이 사망한 경기 화성 아리셀 참사와 관련해 지난해 8월 박순관 아리셀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사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2022년 중처법 시행 이후 수사 단계에서 업체 대표가 구속된 건 처음이다. 김 감독관은 8일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부가 선정한 ‘올해의 산업안전감독관’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관은 현장 감식과 압수수색 등으로 사고 원인을 밝혀내는 데 힘썼다.

2025-01-09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