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 의거 기념식 22일 모교 효제초등학교서 개최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 의거 기념식 22일 모교 효제초등학교서 개최

입력 2016-01-21 09:12
수정 2016-01-21 09: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의열단 가입해 종로경찰서에 폭탄 투척 후 순국

일제강점기 식민통치기관이었던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김상옥 의사의 의거를 기리는 기념식이 22일 오전 11시 서울 효제초등학교에서 열린다고 국가보훈처가 21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문태선 서울북부보훈지청장,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유철 광복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효제초등학교는 김상옥 의사의 출신 학교다.

1890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의사는 20대에 사회계몽·민족교육에 헌신했으며 1919년 3·1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자 비밀결사조직인 ‘혁신단’을 조직하고 ‘혁신공보’를 발행해 민족의 독립정신을 고취했다.

1920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한 김 의사는 김구 선생을 비롯한 임시정부 요인들과 교류하면서 의열단에 가입해 무력을 사용하는 의혈투쟁을 준비했다.

폭탄, 권총, 실탄 등 무기를 준비해 서울에 잠입한 김 의사는 1923년 1월 12일 일제 식민통치기관인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져 여러 명을 다치게 했고 같은 달 22일 일본 경찰과 교전을 벌인 끝에 장렬하게 순국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