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비즈 호조… 콘텐츠는 매출 감소
새달 6일부터 자사주 1500억 소각
카카오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4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2조 867억원으로 6.3% 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이 1조 2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톡 광고와 커머스 등을 포함한 톡비즈 매출이 6329억원으로 12.7% 늘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을 포함한 톡비즈 커머스 매출이 2413억원으로 16% 증가했다. 특히 선물하기는 추석 성수기 효과와 자기 구매 확대에 힘입어 9월 역대 최고 월간 거래액을 기록했다. 모빌리티와 페이 등을 포함한 플랫폼 기타 매출은 6021억원으로 20.9% 증가했다. 반면 콘텐츠 부문 매출은 8517억원으로 5.6% 감소했다.
카카오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다음 달부터 이용자의 지시에 따라 카카오톡 송금과 선물하기 등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카나나 스페이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PC에서 보고서 작성과 자료 탐색 등 연속 업무를 자동화하는 ‘칸바스’도 연내 정식 출시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에이전트의 경쟁 구도는 정보를 제공하는 역량에서 이용자를 대신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실행 역량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카카오는 파편화된 AI 서비스의 경험을 하나로 연결하고 실행력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별도 공시를 통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밝혔다. 다음 달 6일부터 2027년 2월 5일까지 자사주 515만 4639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2026-11-06 B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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