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의 유튜브 첫방… “댓글에도 아이디어, 욕설에 상처 안 받아”

李의 유튜브 첫방… “댓글에도 아이디어, 욕설에 상처 안 받아”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6-11-06 00:51
수정 2026-11-0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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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채널 ‘대통령의 Y’ 공개

30분 대담… “직접 소통은 내 목숨줄”
SNS 많다는 지적에 “일리는 있어”
“국무회의 공개했으면 계엄 불가능”
불시의 생방송 등 방식 확대 시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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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첫 공개된 유튜브 프로그램 ‘대통령의 Y’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MBC 아나운서를 지낸 손정은 소울브릿지ENT 대표의 진행으로 30분 정도 진행됐다. 유튜브 프로그램 ‘대통령의 Y’ 캡처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첫 공개된 유튜브 프로그램 ‘대통령의 Y’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MBC 아나운서를 지낸 손정은 소울브릿지ENT 대표의 진행으로 30분 정도 진행됐다.
유튜브 프로그램 ‘대통령의 Y’ 캡처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을 하는 것에 대해 “저는 믿는 게 국민들의 집단지성”이라며 “(기존 언론의 정보 전달) 그걸로는 충분치 않다. 저한테는 (SNS 직접 소통이) 목숨 줄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 첫 공개된 유튜브 프로그램 ‘대통령의 Y’에서 “제가 삶을 살아오면서 수없이 많은 공격을 당했는데 언론도, 정치도, 권력도 모두가 저를 공격할 경우가 많았다”며 “그럴 때 제가 국민들과 직접 소통을 안 했으면 아마 저는 지금 이 자리에 없을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MBC 아나운서를 지낸 손정은 소울브릿지ENT 대표의 진행으로 30분 정도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이 대통령은 ‘SNS를 줄이는 게 어떠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일리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SNS에도 사람이 산다고 하는 게 제 생각인데 익명이라서 좀 더 자유롭긴 하지만 거기도 사람이 있는 것이고 그 사람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그 속에서 제가 이렇게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도 매우 많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욕설 등이 담긴 비난 댓글에 대해 “그런 걸로 상처 잘 안 받는다”며 이러한 댓글도 정책 등에 많이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생중계 논란에 대해 국정의 주인은 국민인 만큼 어떤 식으로 국정을 하는지 보여줘야 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염두에 두고 “제가 그런 이야기도 했다. ‘국무회의를 공개했으면 계엄이 가능했겠느냐’라며 안 보이는 데서 몰래 하는 게 밀행성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처럼 국정을 공개하는 것을 특별감찰관 임명과 같은 행위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특별감찰관을 임명해서 활동하는 것은 위험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수석이든, 가족들이든, 청와대 식구들이 ‘아, 이제 특별감찰관이 언제든지 쳐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하면 더 조심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효과 때문에 앞으로도 국정 상황을 공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직접 소통 방식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녹화 방송을 앞으로 생방송으로 할 수도 있다며 “사무실이나 집무실에서도 가끔씩 불시에 생방송을 해볼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송에서 흉악범에 대한 전자발찌 착용 제도의 관리 부실 우려에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인력도 조금 늘리고, 감시 체계도 강화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했다.
세줄 요약
  • 국민 직접 소통을 목숨줄이라 강조
  • SNS서 집단지성·아이디어 얻는다고 설명
  • 국무회의 공개·불시 생방송 확대 시사
2026-11-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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