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지농업 직접 체험한다…“세계중요농업유산 가치 알려”

울진 산지농업 직접 체험한다…“세계중요농업유산 가치 알려”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입력 2026-10-29 14:41
수정 2026-10-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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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군, 금강송산지농업유산 체험행사 개최
  • 산촌음식 시연·시식과 100인의 식탁 운영
  • 전통농업 탐방·체험으로 유산 가치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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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울진금강송산지농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 체험행사’ 포스터. 울진군 제공
‘제1회 울진금강송산지농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 체험행사’ 포스터.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울진금강송산지농업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울진군은 오는 31일 금강송면 금강송테마전시관 주차장 일원에서 ‘제1회 울진금강송산지농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울진금강송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산촌의 전통음식과 농업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농업유산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먹고, 걷고, 만들고,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봇도랑쌀, 산나물, 버섯 등 지역 임·농산물을 활용한 산촌음식 시연 및 시식,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100인의 식탁’ 등이다. 특히 100인의 식탁에서는 소광리에서 생산된 식재료로 만든 산촌음식을 함께 나누며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와 공동체 가치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중요농업유산의 전통 농업방식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봇도랑논과 산채재배지 현장 탐방, 금강송에코리움 치유숲길 걷기 등 자연과 농업유산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숲미식 아트테라피, 솟대 및 자염 만들기, 목공·컬러링 체험, 세계중요농업유산 O·X 퀴즈와 돌림판 이벤트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 주민이 직접 농특산물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해 농업유산의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함께 이루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이주 군수는 “울진금강송산지농업은 오랜 세월 지역주민들이 금강송 숲과 더불어 살아오며 일궈낸 소중한 농업유산”이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농업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산촌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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