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분기 만에 ‘5조 클럽’… ROE 10% 가시권·주주환원 3조

신한금융, 3분기 만에 ‘5조 클럽’… ROE 10% 가시권·주주환원 3조

황인주 기자
황인주 기자
입력 2026-10-28 00:46
수정 2026-10-28 0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작년 연간 순익 넘어 ‘역대 최대’

이미지 확대


신한금융지주가 3분기 만에 5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돌파했다. 그룹 순이익이 5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금융은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5조 2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 4조 9716억원을 3분기 만에 뛰어넘으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하나금융(3조 6243억원), 우리금융(2조 6581억원) 등 앞서 실적을 발표한 3·4위사와 격차도 더 벌렸다.

다만 신한금융의 3분기 실적만 떼서 보면 1조 584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9% 감소했다. 은행·증권 등 주요 계열사 실적이 동시에 줄어들면서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은 3분기에 1조 225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5%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5.9% 줄었다. 하반기 들어 머니무브 심화에 따라 조달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은 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 전 분기 대비로는 77.4% 감소했다. 전 분기보다 성장한 계열사는 신한카드(2324억원·+68.4%) 정도다. 장정훈 신한금융 재무부문장(CFO)은 “손해보험사(롯데손보) 인수와 보험 사업 정상화를 통해 중장기적인 그룹 수익성 개선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3분기 누적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로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개선됐다. ROE는 주주가 투자한 자본 대비 얼마나 많은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투자 매력도를 보여준다. 4분기 희망퇴직 비용과 인건비 등이 반영되는 점을 고려해도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목표한 ‘내년 ROE 10%’를 올해 연말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의 3분기 누적 ROE는 10.6%, 우리금융은 9.9%다.



신한금융은 역대 최대 규모인 연간 3조원의 총주주환원책도 내놨다. 3분기 주당 배당금은 740원이며 4분기 중 2000억원, 내년 1월 중 2500억원 등 총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하나금융은 내년 1월까지 2500억원, 우리금융은 하반기 중 1500억원어치 자사주를 매입·소각한다.
세줄 요약
  • 1~3분기 누적 순이익 5조274억원 달성
  • 3분기 실적은 감소했으나 연간 최대 경신
  • ROE 11.9%·주주환원 3조원 확대
2026-10-28 B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를 읽는 동안 깨어난 당신의 숨겨진 페르소나를 AI가 스캔합니다."
기사 반응 MBTI 확인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