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 요약
- 전 동거녀 집 앞에서 흉기 들고 위협
- 술 취한 채 현관 비밀번호로 침입
- 경찰 현행범 체포 뒤 불구속 입건
경찰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전 동거녀 앞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하겠다며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17일 특수협박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전 동거녀 B(20대)씨 집 앞에서 귀가하던 B씨에게 흉기를 들고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취지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에 취한 채 B씨 집을 찾아갔고, 알고 있던 현관 비밀번호로 들어간 뒤 흉기를 가지고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헤어진 B씨가 연락을 받지 않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정폭력처벌법상 접근금지·연락 금지(1~3호)와 유치(5호) 임시조치를 신청했다. 다만 법원은 1~3호만 받아들이고 유치는 기각했다.
경찰은 이날 A씨를 석방하기 전 B씨에 대한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A씨가 접근금지 등을 어기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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