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23점! 사우디 잡고 4연승…남자농구 12년 만의 우승 도전, 출발이 좋다

이현중 23점! 사우디 잡고 4연승…남자농구 12년 만의 우승 도전, 출발이 좋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6-09-11 00:22
수정 2026-09-1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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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첫 승전고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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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국가대표 에이스 이현중이 1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예선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6.9.10 연합뉴스
농구 국가대표 에이스 이현중이 1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예선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6.9.10 연합뉴스


12년 주기로 찾아온다는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하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에 울린 첫 승전고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국제농구연맹 랭킹 57위)은 10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64위)를 82-66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31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85-72로 꺾은 데 이어 또 한 번 승리를 거뒀다. 해당 경기를 시작으로 거둔 연승 행진도 4연승으로 늘었다.

한국은 1쿼터 중반 사우디의 추격에 17-17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승현의 미들슛과 여준석의 과감한 골밑 공략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1쿼터를 24-17로 마쳤다. 2쿼터 상대가 슛 난조로 고전하는 사이 경기를 더 굳건하게 주도해 나갔고 41-28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초반 연속 실책을 기록하며 잠시 흔들린 한국은 이정현의 3점슛과 이우석의 연속 5득점 등에 힘입어 안정을 찾았다. 이현중의 화력까지 살아나면서 21점을 연속으로 넣었고 3쿼터를 74-47로 마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에이스 이현중이 2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우석도 1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다만 4쿼터에서 19점을 내주는 등 뒷심 부족은 과제로 남았다. 마줄스 감독은 “인도네시아와 일본의 경기를 지켜보고 분석한 뒤 다음 경기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11일 인도네시아(92위)와 2차전을 치른다.
세줄 요약
  • 아시안게임 첫 경기 사우디 완파
  • 이현중 23점 맹활약, 이우석 지원
  • 4연승 행진 속 우승 도전 출발
2026-09-11 B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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