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만에 병원 밖으로”…교통약자 꿈 이뤄준 기아

“23년 만에 병원 밖으로”…교통약자 꿈 이뤄준 기아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6-07-19 17:45
수정 2026-07-19 17: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온유씨 ‘PV5 WAV’로 가족 여행

이미지 확대
기아 PV5 WAV와 함께 23년 만에 여행을 떠난 김온유씨 가족. 현대차그룹 제공
기아 PV5 WAV와 함께 23년 만에 여행을 떠난 김온유씨 가족.
현대차그룹 제공


“언니, 여행 가면 어디로 가고 싶어?”

“겨울 바다, 이 방이 통째로 움직였으면 좋겠다.”

23년째 호흡 보조 장치에 의존해 병원 침대 위에서만 지내온 김온유(38) 씨에겐 의료 장비가 허락한 짧은 거리만이 세상의 전부였다. 하지만 김씨의 소망이 현실이 됐다. 기아의 차세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가운데 교통약자 특화 모델인 ‘PV5 WAV’를 통해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9일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 ‘더 무빙 룸’을 통해 김씨가 최근 가족과 함께 23년 만에 여행을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기아의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의 지원을 받은 김씨 가족은 의료진의 동행하에 PV5 WAV에 올라탔고, 김씨는 푸른 바다 앞에서 환호했다. 그는 “여행을 와 보니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다. 더 멀리, 더 많이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PV5 WAV의 기술로 가능했다. PV5는 휠체어 이용자가 후면 적재 공간이 아닌 측면 도어를 통해 승하차할 수 있게 설계돼 동승자와 동등한 탑승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우측 좌석을 접어 올려 휠체어 승객이 탑승하고 좌측 좌석에 동승자가 나란히 앉을 수 있는 ‘6대 4 쿠션 팁업 시트’ 덕분에 김씨는 가족과 나란히 앉아 같은 창밖 풍경을 바라볼 수 있었다.



생명줄인 산소발생기도 문제없었다. 전기차의 외부 전력 공급(V2L) 기능 덕분에 이동 중에도 의료 장비를 끊김 없이 구동할 수 있었다. 자동차가 ‘움직이는 병실’로 기능한 셈이다. 기아는 차량과 소프트웨어, 운영 서비스가 결합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세줄 요약
  • 23년 만의 병원 밖 여행 실현
  • PV5 WAV, 교통약자 이동성 확대
  • V2L로 의료장비 구동 유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를 읽는 동안 깨어난 당신의 숨겨진 페르소나를 AI가 스캔합니다."
기사 반응 MBTI 확인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PV5 WAV로 김온유씨가 23년 만에 갈 수 있었던 곳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