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 요약
- 아부다비 쉐이크쉑 굿즈 태극기 오류 논란
- 태극 문양·4괘 누락, 현지 한인 제보 확인
- 서경덕 교수, 본사 항의와 판매 중단 요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쉐이크쉑의 월드컵 굿주에 새겨진 ‘엉터리 태극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소셜미디어(SNS) 캡처.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한 쉐이크쉑 매장이 월드컵 기념 굿즈에 태극 문양과 4괘가 어긋난 태극기를 새겨 넣어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발견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쉐이크쉑 본사에 항의 메일을 보내 즉각적인 판매 중단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부다비 쉐이크쉑에서 판매 중인 월드컵 굿즈에 태극기가 잘못 그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가 현지 한인의 제보를 토대로 밝힌 내용을 보면 쉐이크쉑에서 월드컵 세트메뉴를 주문했을 때 주는 기념품에 그려진 세계 국기 가운데 유독 우리나라 태극기만 엉망이었다.
가운데 태극 문양이 잘못 그려진 것은 물론이고 네 모퉁이에 당연히 있어야 할 건곤감리마저 쏙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세계적인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한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에 이런 실수를 저지르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남은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되지 않았지만 쉐이크쉑 본사에 항의 메일을 보내 해당 굿즈의 제공을 즉시 멈추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롭 린치 쉐이크쉑 최고경영자(CEO)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겨냥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 교수는 “그러면서도 이런 굿즈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그대로 제공하는 건 월드컵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행위”라며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비즈니스 해당국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는 자세부터 갖춰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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