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發 ‘중동 변수’에 출렁이는 비트코인… 7만달러선 회복

트럼프發 ‘중동 변수’에 출렁이는 비트코인… 7만달러선 회복

김예슬 기자
김예슬 기자
입력 2026-03-24 09:58
수정 2026-03-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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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팜비치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팜비치 AFP 연합뉴스


공습 시한 5일 유예, 위험자산 선호 반등
공포지수는 여전히 ‘극단적 공포’ 유지
SEC 규제 불확실성 완화는 장기 변수
비트코인이 7만달러선을 다시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관련 군사행동 시한을 유예하면서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반영됐고,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흔들리며 가격이 출렁이는 흐름이다.

24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02% 오른 7만 72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4.23% 상승한 2141달러, 리플은 2.77% 오른 1.42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가상자산이 동반 상승하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이다.

이번 반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진행했다”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하며 제시했던 공격 시한을 5일간 유예했다. 중동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고, 6만달러 후반대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은 단숨에 7만달러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중동 정세에 따라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해협 재개방을 요구하며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을 때는 6만 8000달러대까지 밀렸다. 시장에서는 향후 협상 진전 여부와 에너지 공급 상황에 따라 추가 상승과 하락 가능성이 동시에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공포·탐욕 지수는 8포인트로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다.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셈이다.



한편으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가상자산 관련 규제 해석을 내놓으면서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된 점은 중장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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