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학사 장교 모집을 홍보하는 포스터에 서로 다른 계급장이 부착된 모자와 전투복을 착용한 모델을 등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육군이 학사 장교 모집을 홍보하는 포스터에 서로 다른 계급장이 부착된 모자와 전투복을 착용한 모델을 등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논란이 확산하자 육군은 홍보물 철거에 나섰다.
육군 관계자는 23일 “홍보물 제작을 위탁받은 민간 업체가 군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부적절한 시각 자료를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해당 업체에서 게시된 부적합 홍보물에 대해 즉시 철거 및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된 육군 학사 장교 모집 포스터를 보면, 정복을 입은 남성과 전투복을 착용한 여성 모델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상사 계급이 새겨진 전투복을 입은 여성 모델의 베레모에 대위 계급장이 부착된 것이다.
육군이 최종 검토 과정에서 오류를 발견하지 못하면서 해당 사진은 그대로 포스터에 담겼고, 18일부터 서울 용산역 등 인파 밀집 지역에 포스터가 부착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장교에서 부사관으로 강등당한 건가”, “계급장부터 매칭이 안 되는데 검수 안 했나” 등 ‘계급 불일치’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뒤늦게 해당 사실을 파악한 육군은 지난 21일부터 홍보물 철거에 들어갔다.
육군 관계자는 “사전 제작 과정에서 이를 면밀히 검토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육군은 향후 홍보 콘텐츠 제작 시 검수 시스템을 보완하여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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