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팀, 트럼프 ‘백악관 초청’ 거절

‘올림픽 금메달’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팀, 트럼프 ‘백악관 초청’ 거절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6-02-24 18:15
수정 2026-02-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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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인공지능(AI) 생성 영상 일부. 영상 속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으로 분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선수를 주먹질로 때려눕히는 모습(왼쪽)과 결승골을 넣은 후 미국 선수들과 승리를 기뼈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인공지능(AI) 생성 영상 일부. 영상 속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으로 분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선수를 주먹질로 때려눕히는 모습(왼쪽)과 결승골을 넣은 후 미국 선수들과 승리를 기뼈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 대표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초청을 거절했다.

24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트럼프의 초청에 대해 “우리의 업적을 인정해주시고,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러나 선수들은 올림픽이 끝난 뒤 학업이나 소속팀 일정 등으로 인해 초대에 응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이어 “선수들은 (백악관에서) 업적을 인정하고, 초대해주신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정중하게 트럼프 대통령의 초대를 사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초청했으나, 남자 대표팀이 초대에 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AP통신은 “백악관 역시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초청과 관련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주요 프로 스포츠 리그에서 우승한 팀을 백악관에 초대하는 것이 관례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몇몇 팀과 선수들은 백악관 방문을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였던 2018년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우승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백악관에 초대했으나 필라델피아 선수들 다수가 백악관 행사 참석을 거부하자, 백악관이 초대 자체를 취소했다.

지난해 4월에도 슈퍼볼 우승팀 필라델피아를 백악관에 초대했고, 이번에는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다만 주전 쿼터백으로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제일런 허츠 등 일부 선수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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