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인근 돼지 48시간 이동금지…2만 마리 살처분” 긴급조치

“강릉 인근 돼지 48시간 이동금지…2만 마리 살처분” 긴급조치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6-01-17 10:56
수정 2026-01-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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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소재 양돈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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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된 강원 강릉시 한 양돈농가에서 살처분 작업 굴착기가 이동하고 있다. 2026.1.17 연합뉴스
17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된 강원 강릉시 한 양돈농가에서 살처분 작업 굴착기가 이동하고 있다. 2026.1.17 연합뉴스


6일 강원 강릉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강릉시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돼지 폐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 발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양돈농장의 사육 규모는 2만 75마리로 전해졌다.

중수본은 즉시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ASF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강릉시 일대 양돈농장과 주변 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이날 오전 1시부터 오는 19일 오전 1시까지 48시간 동안 강릉시와 인접한 강원 양양·홍천·동해·정선·평창 등 5개 시군의 양돈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는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과 정밀검사,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양돈농가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멧돼지 출몰 지역 입산과 영농활동을 자제하며, 축사 출입 시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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