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하는 해경. 강릉해양경찰서 제공
강원 강릉시 해상에서 80대 남성이 실종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소방 당국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1분쯤 “강릉 강문해변 앞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숨진 익수자를 구조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지난 16일 실종된 A(87)씨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 41분쯤 경포해변 앞 해상에 빠졌다.
해경이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살핀 결과 실종자는 같은 날 수도권에서 실종 신고가 이뤄진 A씨였다.
해경은 관계 기관, 민간 구조대와 함께 19일까지 집중 수색을 벌였으며, 이후에는 일반 수색 체제로 전환해 수색 작업을 이어왔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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