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러 한국 옵니다” 외국인들 난리 났다는데…인기 비결 뭐길래

“등산하러 한국 옵니다” 외국인들 난리 났다는데…인기 비결 뭐길래

하승연 기자
입력 2024-11-11 10:31
수정 2024-11-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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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K-등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K-등산의 활성화를 위해 장비 대여와 동반 산행 등의 지원에 나섰다. 스테파니 미초바 인스타그램 캡처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K-등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K-등산의 활성화를 위해 장비 대여와 동반 산행 등의 지원에 나섰다. 스테파니 미초바 인스타그램 캡처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K-등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K-등산의 활성화를 위해 장비 대여와 동반 산행 등의 지원에 나섰다.

11일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코스가 된 ‘K-등산’의 활성화를 위해 장비 대여부터 동반 산행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K-등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K-등산지로 떠오른 곳은 바로 ‘서울’이다. 도시와 산이 맞닿아 있다는 것이 희귀하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등산 후 맛집 코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은 외국인 등산객들 사이에서 등산 후 필수 코스라고 불리며 평일 낮에도 대기가 기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찾은 방문객은 총 4만여명이며 이 중 1만 7600여명이 외국인이었다고 전했다. 방문객 3명 중 1명이 외국인인 것이다.

현재 운영 중인 센터는 북한산, 북악산, 관악산 총 3곳이다.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한산’은 국립공원 초입인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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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든 북한산국립공원 백운대 코스에서 등산객이 등산하고 있다. 2024.11.10 연합뉴스
단풍이 든 북한산국립공원 백운대 코스에서 등산객이 등산하고 있다. 2024.11.10 연합뉴스


서울 도심 속 유일한 국립공원이자 구간에 따라 산세가 가파른 북한산의 특징을 반영해 아이젠, 등산스틱 등 안전한 산행을 위한 장비를 다량 구비해 대여하고 있다. 올해만 1300여건의 물품이 대여됐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은 삼청동 내 전통한옥에 조성돼 있어 광화문광장, 경복궁 등 서울 도심을 둘러보다 잠시 짬을 내 짧은 등산이나 도심 속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우비, 토시, 캠핑 의자 등 가벼운 산행에 필요한 물품을 갖춰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다.

지난 1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관악산’은 신림선 관악산역 지하 1층에 마련돼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관악산의 모습을 살려 곳곳에 바위를 배치했고, 라운지에는 ‘계곡 물소리’, ‘산의 향기’ 등 오감 자극 요소도 갖췄다. 신발 소독기와 의류 관리기도 갖춰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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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든 북한산국립공원 백운대 코스에서 등산객이 등산하고 있다. 2024.11.10 연합뉴스
단풍이 든 북한산국립공원 백운대 코스에서 등산객이 등산하고 있다. 2024.11.10 연합뉴스


특히 관악산센터는 등산객의 성지로 꼽히며 시범운영 일주일 만에 3000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 등산관광센터 운영 외에도 외국인들이 서울의 명산을 다양한 방법으로 등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개인·단체 외국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 시내 주요 산에서 다양한 코스를 운영 중이다.

단독 등산은 물론 한국문화체험과 등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도 있다. 국궁체험 후 남산을 등반하거나 사찰 체험 후 도봉산을 등반하는 식이다. 해당 코스에는 지난 10월 말 기준 660여 명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길기연 관광재단 대표는 “서울 도심 속 산들은 찾아가기 가깝고 오르기도 쉬워서 ‘등산 관광’이 트랜드가 됐다”며 “서울의 매력적인 명산을 더 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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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 홈페이지 혹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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