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목욕탕서 여성 손님들 3명 감전 ...2명 사망

세종시 목욕탕서 여성 손님들 3명 감전 ...2명 사망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3-12-24 09:57
업데이트 2023-12-24 11: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
.


세종시의 한 목욕탕에서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7분쯤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에서 욕탕에 있던 여성 입욕객 3명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이들은 모두 70대로 알려졌다.

당시 여탕에는 몇 사람이 더 있었으나, 온수탕에 들어갔던 3명만 변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상태였던 이들을 모두 병원으로 옮겼으나 2명이 숨졌다.

나머지 1명은 중태다. 3명이 지인 관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전기안전공사 등은 욕탕에 들어갔던 이들이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온수탕으로 전기가 흘러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39년 전인 1984년 12월 사용 승인됐다. 지하 1층은 여탕, 지상 1층은 카운터와 남탕, 2∼3층은 모텔로 사용돼 왔다.
세종 이종익 기자
많이 본 뉴스
  • 2024 파리 올림픽
美대선 당신의 예측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후보 사퇴로 미 대선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결구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만약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면 트럼프와 해리스 중 누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을까요.
도널드 트럼프
카멀라 해리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