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파이널A 확정’ 두 팀뿐…추석 연휴 때 희비 엇갈린다

K리그1 ‘파이널A 확정’ 두 팀뿐…추석 연휴 때 희비 엇갈린다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3-09-27 11:53
업데이트 2023-09-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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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울산, 2위 포항만 파이널A 진출 확정
3위 광주~8위 대전, 남은 두 경기서 경쟁
광주, 제주 원정 경기 승리하면 자력 진출
서울 vs 수원FC, 전북 vs 대구 승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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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득점
주민규 득점 지난달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울산 주민규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8.27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1위 울산 현대(승점 65)와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7)만 파이널A(리그 1~6위) 확정을 지었다. 파이널라운드까지 2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두 팀만 파이널A가 결정된 것은 2016시즌 이후 7년 만이다.

2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울산은 2016시즌부터 7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구단 통산 10번째다. 2위 포항도 2022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을 확정지었다. 구단 통산 8번째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라운드 2경기를 남은 시점에서 4팀이 파이널A를 확정지었는데 올 시즌에는 두 팀 뿐이다. 3위 광주FC(승점 48)부터 8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1)까지 6개 팀이 파이널A 남은 네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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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하는 광주 이정효 감독
지시하는 광주 이정효 감독 지난 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와 광주FC의 경기에서 광주 이정효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3.9.3 연합뉴스
특히 추석 연휴 때 치러지는 32라운드 결과가 어느 정도 파이널A 진출팀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는 오는 10월 1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10경기 무패 행진(5승 5무)을 달리다 31라운드 전북 현대(승점 46)에 패하면서 잠시 주춤한 광주가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자력으로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한다. 다만 광주는 올 시즌 제주와 두 차례 경기에서 1무 1패로 승점을 1밖에 챙기지 못했다.

4위 FC서울(승점 46)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수원종합경기장에서 10위 수원FC(승점 29)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잔여 경기인 수원FC, 전북과의 경기를 모두 이기면 자력으로 파이널A에 진출하지만 서울은 전북을 상대로 리그에서 ‘19경기 무승’ 부담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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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동점골’로 기쁨 나누는 김진규 감독대행
‘극적인 동점골’로 기쁨 나누는 김진규 감독대행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023 28라운드 울산현대와 FC서울의 경기, 후반전 FC서울 윌리안이 동점골을 넣자 김진규 감독 대행이 코칭스테프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8.27. 뉴시스
서울이 수원FC 상대로 승점 3을 챙기고 7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4)가 같은 날 열리는 12위 수원 삼성(승점 22)에 패한다면 파이널A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서울은 파이널A를 놓고 다투는 6개 팀 중에서 득점이 54골로 가장 많다. 승점 동률 시 다득점에서 유리한 상황이다. 서울이 파이널A에 진출하면 2019시즌 이후 4시즌 만이다.

5위 전북은 남은 두 경기 모두 파이널A 진출 경쟁팀(대구FC, 서울)과 맞붙는다. 두 경기 모두 승점 6점짜리 경기로 어느 구단보다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6위, 승점 45)와 홈 경기에서 전북이 지고, 인천이 수원에 이기면 7위까지 밀려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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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첫골 기쁨
홍정호 첫골 기쁨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열린 아시아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전북현대의 홍정호(가운데 26번)가 홍콩 키치에 첫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3.9.20 연합뉴스
다만 31라운드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던 광주를 꺾으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터라 전북이 쉽게 물러서진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마지막 라운드인 서울 원정(10월 8일)을 앞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2차전을 태국에 가서 치러야 하기 때문에 전북 입장에선 대구를 무조건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대구 또한 전북과의 경기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구가 전북에 패하면 마지막 라운드에서 수원FC에 이기고 승점 48을 만든 뒤 남은 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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