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이 남성에게도 좋은 이유는…포럼 ‘잇-다’ 개최

성평등이 남성에게도 좋은 이유는…포럼 ‘잇-다’ 개최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3-05-12 17:21
수정 2023-05-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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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서울여성플라자서 열러
옌스 판트리히트, ‘남성해방’ 기조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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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가 오는 16일 ‘성별 인식격차 해소를 위한 포럼 잇-다’를 개최한다.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제공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가 오는 16일 ‘성별 인식격차 해소를 위한 포럼 잇-다’를 개최한다.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제공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가 개소 5주년을 기념해 ‘성별 인식격차 해소를 위한 포럼 잇-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포럼 잇-다는 ‘세대를, 지역을, 의제를, 사람을 마주해 성평등 활동이 끊어지지 않게 연결하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세대, 성별 등에 따른 인식 차이를 좁히고 성평등 현안을 깊이 있고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할 수 있는 공론장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해터 시작됐다.

이번 포럼은 젠더교육플랫폼효재, 한국-유럽연합 시민사회 네트워크와 공동주최, 유럽연합 후원으로 오는 16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노주희 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조영숙 전(前) 대한민국 양성평등 대사의 ‘성평등 교육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연설로 시작된다. 해외초청연사 옌스 판트리히트(Jens van Tricht)의 ‘남성해방-Why Feminism is Good For Men’을 주제로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또 황금명륜 젠더교육플랫폼효재 원장과의 대담이 진행된다.

기조강연자 옌스 판트리히트는 남성과 젠더정의를 위한 남성단체 이맨시페이터(Emancipator)의 창립자다. 30여개국 600여개 단체연대체 ‘멘인게이지’(MenEngage Global Alliance)이사이기도 하다.

백인 남성으로 살면서 지배적인 남성성 때문에 자신과 다른 남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네덜란드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워크숍, 교육을 통해 남성성을 변화시키고 인간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성평등 사회가 남성에게도 좋은 이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노 센터장은 “지금까지 성평등교육은 젠더기반폭력예방에 초점이 맞춰진 의무교육 중심이었다”며 “모든 시민이 자신의 일상에서 어떤 변화와 실천을 추구해야 하는지 구체적 상상을 방해해 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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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센터장은 “이제 의무교육의 피로감에 지친 시민들에게 더 나은 공존을 위해 ‘남성해방’을 통한 새로운 말 걸기, 끊임없는 변화를 위한 실천을 기획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방법으로 다가가야 하며, 유럽의 사례를 한국화하는 과제가 우리에게 남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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