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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났던 임창정 ‘소주한잔’ 술 시장서 퇴출…재고만 팔기로

대박났던 임창정 ‘소주한잔’ 술 시장서 퇴출…재고만 팔기로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3-05-11 00:55
업데이트 2023-05-1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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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오픈한 세븐일레븐 ’소주한잔‘ 팝업스토어에서 가수 임창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주한잔‘은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가수 임창정과 함께 출시한 증류식 소주다. 2023.2.26 연합뉴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오픈한 세븐일레븐 ’소주한잔‘ 팝업스토어에서 가수 임창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주한잔‘은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가수 임창정과 함께 출시한 증류식 소주다. 2023.2.26 연합뉴스
세븐일레븐은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하락 사태와 관련해 가수 임창정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일자, 일명 임창정 소주로 알려진 ‘소주한잔’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10일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는 ‘소주한잔’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2월 임씨와 손잡고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임씨가 원재료 선정부터 병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출시 한 달 만에 초도물량 10만개가 모두 팔릴 만큼 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임씨가 SG증권 사태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면서 상품을 계속 판매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초 세븐일레븐은 임씨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만큼 사태를 지켜본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임씨가 주가 조작 의심 세력이 주최한 파티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여론이 악화하자 판매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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