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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자 2명 더 있다”…강남 납치 살인 용의자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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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3-04-01 11:32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납치 용의자 2명이 피해여성 1명을 폭행하며 차량에 태운 장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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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치 용의자 2명이 피해여성 1명을 폭행하며 차량에 태운 장소. 뉴스1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한 여성을 폭행 납치한 뒤 살인을 저지른 용의자 중 한 명이 “공모자 2명이 더 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A씨(30), B씨(35), C씨(36) 등 납치 살인 사건의 용의자 3명을 체포했는데, 용의자가 더 있을 수 있다는 진술이다.

서울 수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9일 오후 11시 48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한 40대 여성을 폭행한 뒤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폐쇄회로(CC)TV 화면에는 한 남성이 바닥에 주저앉은 여성의 몸을 붙잡고 강제로 끌어당겨 차에 태우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여성의 비명소리를 들은 목격자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여성의 가족도 사건 발생 다음 날 해당 여성이 귀가하지 않고 직장에도 출근하지 않았다며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납치 신고 접수 뒤 약 35시간 만인 31일 오전 10시 45분쯤 3명의 용의자 중 한 명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모란역 부근에서 검거하고, 오후 1시 15분쯤 인근 모텔에서 또 다른 용의자를 검거했다.

나머지 한 명은 강남 논현동에서 오후 5시 40분에 체포됐다.

용의자들은 피해여성을 살해 후 대전시 대청댐 인근에 매장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대청댐 인근 야산에서 시신을 발견해 수습 중이다. 이들의 차량에선 혈흔과 흙이 묻은 삽, 케이블타이 등 범행에 쓰인 걸로 추정되는 도구들이 발견됐다.

이후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인력 등이 동원돼 검거작전을 벌인 끝에 가장 먼저 용의자 A씨(30)가 31일 오전 10시 45분쯤 성남시 수정구 모란역 인근에서, B씨(36)가 오후 1시 15분 역시 성남시 수정구에서 붙잡혔다.

남은 1명인 C씨(35)는 오후 5시 4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피해자가 5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보유했다는 소문을 듣고 이를 빼앗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A씨 등은 가상화폐 관련 사기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라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를 통해 자세한 범행 경위 및 동기, 또 다른 공범 여부 등을 밝혀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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