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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대 상금 대회 10일 개막… 빅3 뚫고 김시우 6년 만에 우승 도전장

PGA 최대 상금 대회 10일 개막… 빅3 뚫고 김시우 6년 만에 우승 도전장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3-03-08 10:58
업데이트 2023-03-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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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2500만 달러 우승상금 450만 달러
람·셰플러·매킬로이 등 PGA 빅3 총출동
2017년 우승 김시우 6년 만에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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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김시우 서울신문 DB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상금이 커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0일(한국시간) 개막한다. 대회가 대회인 만큼 남자 골프 ‘빅3’인 존 람과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가 총출동한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김시우가 6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노린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에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개막한다. 이 대회는 올 시즌 PGA 투어 사상 최다 상금인 총상금 2500만 달러(약 324억8000만원)가 걸려있다. 우승 상금도 450만 달러(약 58억4000만원)나 된다. 4대 메이저 대회에는 들어가지 못하지만, PGA 투어가 주최하는 가장 큰 대회다. PGA 투어는 메이저급으로 이 대회에 공을 들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람과 셰플러, 매킬로이가 한 조로 1, 2라운드를 펼쳐 눈길을 끈다. 이들이 동반 출전하는 대회는 WM 피닉스 오픈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지난 6일 끝난 아널드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올해 네 번째다. 하지만 세 명이 같은 조로 플레이를 한 적은 없었다. 앞선 대회들에서 람과 셰플러가 각각 한 번씩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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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매킬로이
로이 매킬로이 서울신문 DB


지난주 끝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세계 랭킹 1위 람이 공동 39위로 부진한 틈을 타 준우승, 공동 4위를 기록한 매킬로이와 셰플러가 격차를 좁혔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 1위 자리가 또 바뀔 수 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와도 인연이 깊다. 2011년 최경주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김시우도 2017년 우승컵을 들어올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김시우는 올해 1월 소니오픈에서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김시우는 올해 참가한 6개 대회에서 컷 탈락이 한 번뿐이고, 모든 대회에서 40위 이내에 들었다.

이번에는 김시우와 함께 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안병훈 등 6명도 상위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성재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파워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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