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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이번엔 멀티도움…최근 3경기 5골 2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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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3-02-18 12:36 스포츠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알나스르, 알타아원에 2-1 승리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8일(한국시간 )알 타아원과의 사우디 리그 경기에서 축구화 끈을 조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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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8일(한국시간 )알 타아원과의 사우디 리그 경기에서 축구화 끈을 조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적응을 끝낸 모양새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므르술 파크에서 열린 알타아원과 2022-23 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홈 경기에서 도움 2개를 올려 2-1 승리를 거들었다.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에서 시즌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2연승한 알 나스르는 12승4무1패로 승점 40점을 쌓아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알샤바브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뇌부와 갈등 끝에 두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결별한 호날두는 카타르월드컵이 끝난 직후인 지난해 12월 알 나스르에 입단했다.

공식전 첫 2경기에서 침묵을 지켜 종이 호랑이로 비판을 받기도 했던 호날두는 그러나, 3번째 출전 경기인 지난 4일 알파테흐 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2-2 균형을 맞추는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어 데뷔골을 터트렸다. 10일 알와흐다와의 경기에선 홀로 4골을 터뜨리며 사우디 리그에서 처음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호날두는 이날 전반 17분 하프라인 뒤에서 긴 침투 패스를 건네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선제골을 도왔다. 양팀이 1-1로 맞선 후반 33분에는 행운의 도움을 기록했다. 루이스 구스타부의 슛이 문전에 있던 호날두의 발에 걸려 흘렀고, 압둘라 마두가 결승골로 연결했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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