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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위산업, 인도네시아 시장 1위 노린다

한국 방위산업, 인도네시아 시장 1위 노린다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2-11-06 20:36
업데이트 2022-11-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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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디펜스 2022’ 19개 기업 참가
‘K방산’ 올해 수출 24조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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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보워 수비안토(오른쪽)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I엑스포 전시관에서 열린 ‘인도 디펜스 2022’ 행사에서 대우조선해양 전시 부스를 찾아 회사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방부공동취재단
프라보워 수비안토(오른쪽)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I엑스포 전시관에서 열린 ‘인도 디펜스 2022’ 행사에서 대우조선해양 전시 부스를 찾아 회사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방부공동취재단
한국 방위 산업이 올해 역대 최고 수주액 달성에 이어 인도네시아 방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노린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남아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 ‘인도 디펜스 2022’에 19개의 국내 방산기업이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진흥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방산 시장에서 한국은 2011∼20년 누적 기준 점유율 16.1%를 기록해 17.0%의 1위 미국을 바짝 뒤쫓고 있다.

잠수함 시장 확대에 나선 대우조선해양은 1200t급 DSME1200, 1400t급 DSME1400, 3000t급 DSME3000 등의 잠수함은 물론 호위함 DW3000F, 군수지원함 MRSS, 잠수함구조함 ASR의 모형을 선보였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경공격기 FA50, 초음속 전투기 ‘보라매’ KF21, 소형무장헬기(LAH), 기동헬기 수리온(KUH1) 등 항공기 축소모형들을 선보였다. LIG넥스원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을 전시했고 풍산은 105㎜ 포탄 홍보에 나섰다.

나상웅 진흥회 상근부회장은 “한국 방산 수출이 일정 궤도에 올랐고 당분간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방산 수출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0년까지 연평균 30억 달러 수준이던 한국의 방산 수출 수주액은 올해 170억 달러(약 24조 1000억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강국진 기자
2022-11-0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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