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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김장재료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 정부비축물량 방출”

추경호 “김장재료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 정부비축물량 방출”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22-10-28 10:22
업데이트 2022-10-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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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마늘·양파·소금 1만 500t 방출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에 171억원 투입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할인율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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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11월 김장철이 본격 시작되면 김장 재료 중심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며 “정부는 김장 재료 전 품목에 대한 면밀한 수급·가격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농산물의 경우 최근에 가격이 다소 하락하고 있으나 높아진 가격 수준은 여전히 장바구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김장 재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주재료인 배추·무는 생산량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나 기온 변화에 따른 작황 급변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추·마늘·양파·소금은 정부비축물량 1만 500t을 집중 방출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김장 재료에 대한 다양한 할인 지원도 추진하겠다”며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에 171억원을 투입해 김장 채소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굴·젓갈 등 수산물까지 20% 이상 할인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 농협에서 김장 채소류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등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김장 재료는 전통시장에서 많이 구매하시는 만큼 온누리 상품권 구매 한도와 할인율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상품권 구매 한도는 오는 12월까지 최대 100만원, 할인율은 10%로 상향된다.

추 부총리는 “관계 기관 합동으로 김장 재료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품목별 수급 점검, 할인 지원 등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수급 불안 시에는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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