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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노동부·경찰, ‘제빵공장 사망사고’ 평택 SPC계열사 압수수색

[속보] 노동부·경찰, ‘제빵공장 사망사고’ 평택 SPC계열사 압수수색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10-20 17:27
업데이트 2022-10-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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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지난 15일 경기 평택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신속히 관련자를 입건하겠다고 밝혔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 계열사 제빵공장 앞을 지나가는 근로자들. 뉴스1
고용노동부는 지난 15일 경기 평택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신속히 관련자를 입건하겠다고 밝혔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 계열사 제빵공장 앞을 지나가는 근로자들. 뉴스1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20대 여성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계열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노동부와 경찰은 이날 오후 5시쯤부터 경기 평택에 있는 SPC 계열사 SPL 제빵공장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노동부 경기지청은 이번 사고가 혼합기 끼임 방호장치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없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쯤 평택에 있는 SPC 계열 SPL 사업장의 제빵공장에서 여성 근로자 A(23) 씨가 냉장 샌드위치 소스를 혼합하는 기계에 몸이 껴 숨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해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라고 말했다. 이어 “고용노동부가 즉각 현장에 가서 조사를 했고, 안전장치 없는 기계는 가동을 중단시켰다”며 “안전장치가 있는 기계가 가동이 되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그것마저 가동을 중단시키기는 했지만, 그 사이에 일부 기계가 가동된 것을 시민들이 아시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같은 사회를 살아가는데, 사업주나 우리 노동자나 서로 상대를 인간적으로 살피는 최소한의 배려는 하면서 사회가 굴러가야 하는 게 아닌가”라며 “오늘 아침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경위파악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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