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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기후변화 등 시대적 위기에 직면… 도시 전환 더 못 미뤄”

“뉴노멀·기후변화 등 시대적 위기에 직면… 도시 전환 더 못 미뤄”

조현석 기자
조현석 기자
입력 2022-10-19 17:36
업데이트 2022-10-2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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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희 도시포럼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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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희 도시포럼운영위원장
한만희 도시포럼운영위원장
“시대적 위기와 변화는 삶의 방식 변화를 유발하고, 이를 수용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의 등장을 불러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새로운 시대적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제3회 대한민국도시포럼 운영위원장을 맡은 한만희 전 국토해양부 차관은 19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디지털 전환과 뉴노멀 사회로의 전환, 그리고 기후 변화라는 분명한 시대적 위기는 ‘도시의 전환’을 위한 논의를 더는 미룰 수 없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좋은 도시는 주거, 교통, 산업, 일자리, 복지, 에너지, 교육, 환경,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의 소통과 조화를 통해 만들어지는 만큼 ‘도시의 전환’에 대한 논의는 통합적이고 균형 잡힌 관점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초개인화, 초연결화, 초맞춤화로 대변되는 뉴노멀 시대에 등장하게 될 새로운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지속가능한 도시의 전환’의 핵심과제로 혁신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략,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국제사회 공조,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 추진, 녹색 일자리 창출, 새로운 차원의 균형발전을 위한 광역대도시권 등을 꼽았다.

그는 이번 포럼의 핵심 메시지에 대해 “도시의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에는 어떤 ‘도시의 전환’이 필요한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필요하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가 모두에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의롭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도시의 전환’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석 기자
2022-10-2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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