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폭발음이 감지됐다. 최소 3차례의 폭음이 일대를 뒤흔들었고, 곳곳에서 화염이 치솟았다. 2022.10.13
우크라이나 매체 뜨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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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벽, 키이우에서 폭발음이 감지됐다. 최소 3차례의 폭음이 일대를 뒤흔들었고, 곳곳에서 화염이 치솟았다.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오전 6시가 조금 지난 뒤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지역의 한 공동체가 자폭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구조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13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폭발음이 감지됐다. 최소 3차례의 폭음이 일대를 뒤흔들었고, 곳곳에서 화염이 치솟았다. 2022.10.13
우크라이나 매체 뜨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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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이번 새벽 공습에도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을 동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미카제 드론’이라 불리는 샤헤드-136은 폭발물을 싣고 목표물에 돌진하는 자살폭탄형 드론이다.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공중 격추된 샤헤드-136 드론이 산산조각나 땅으로 떨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대공 미사일 부대가 격추한 샤헤드-136 드론만 17대에 달한다. 같은날 빈니차 상공에서는 우크라이나 미그(MiG)-29 전투기가 샤헤드-136 드론을 격추하려다 추락하기도 했다.(사진)
특히 자폭드론을 활용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에 따르면 12일 하루 동안 대공 미사일 부대가 격추한 샤헤드-136 드론만 17대에 달한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남서쪽 빈니차 상공에서는 우크라이나 미그(MiG)-29 전투기가 샤헤드-136 드론을 격추하려다 추락하기도 했다.
러시아군은 밤 사이 우크라이나 남부 격전지 미콜라이우시도 습격했다. 올렉산드르 센케비치 미콜라이우 시장은 “러시아군 포격으로 5층짜리 아파트가 파괴됐다. 건물 꼭대기 두 층이 주저앉았고 그 아래층은 잔해에 깔렸다”고 전했다. 사상자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러시아군은 12일~13일(현지시간) 사이 우크라이나 남부 격전지 미콜라이우시도 습격했다. 올렉산드르 센케비치 미콜라이우 시장은 “러시아군 포격으로 5층짜리 아파트가 파괴됐다. 건물 꼭대기 두 층이 주저앉았다”고 전했다.
권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