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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리그 반란에 유벤투스·맨시티·레알·PSG 잇따라 비틀

하위리그 반란에 유벤투스·맨시티·레알·PSG 잇따라 비틀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2-10-12 10:09
업데이트 2022-10-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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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이스라엘 마카비 하이파에 0-2 패···16강 위기
메시 빠진 PSG는 안방에서 포르투갈 벤피카와 1-1 무승부
1명 퇴장에 홀란 안 뛴 맨시티는 덴마크 코펜하겐과 0-0
레알 마드리드는 우크라이나 샤흐타르와 1-1 간신히 비겨

레오나르도 보누치 등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선수들이 12일(한국시간)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이스라엘 원정 경기에서 홈팀 마카비 하이파에 0-2로 패배한 뒤 낙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AP 뉴시스
레오나르도 보누치 등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선수들이 12일(한국시간)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이스라엘 원정 경기에서 홈팀 마카비 하이파에 0-2로 패배한 뒤 낙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AP 뉴시스
12일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하위 리그의 반란이 잇따라 일어났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는 이날 이스라엘 하이파 사미 오페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홈팀 마카비 하이파에 0-2로 완패했다. 세리에A에서도 고전하고 있는 유벤투스는 이스라엘의 특급 미드필더 오메르 아트질리에게 전반 두 골을 얻어맞으며 3위(승점 3점·1승3패)로 내려앉아 16강 진출에서 멀어졌다.

같은 조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은 안방인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포르투갈 벤피카와 1-1로 비겼다. 지난 6일 벤피카와의 3차전 원정에서 근육 피로 증상을 보여 교체됐던 리오넬 메시는 지난 주말 리그앙 경기에 이어 이날도 엔트리에서 빠졌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공격 선봉에 세운 PSG는 전반 40분 음바페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17분 후앙 마리오에게 역시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나란히 2승2무(승점 8점)을 기록한 PSG와 벤피카는 각각 조 1, 2위를 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는 G조 4차전에서 코펜하겐(덴마크)과 0-0으로 비겼다. 전반 30분 만에 상대의 역습을 반칙으로 저지한 세르히오 고메스가 퇴장당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맨시티는 앞서 로드리가 골문을 열었으나 리야드 마레즈의 핸드볼 반칙이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고, 또 마레즈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승점 3점을 딸 기회를 날렸다. 맨시티는 그래도 조 1위(승점 10점·3승 1패)를 지켰다. 공식전 10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던 ‘괴물’ 엘링 홀란은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이번 주말 리버풀과의 EPL 경기를 위해 휴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F조 경기에서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1-1로 비겼다. 후반 1분 올렉산드르 주브코프의 헤더 골을 얻어맞은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시간에야 안토니오 뤼디거가 머리로 동점 골을 넣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래도 무패 행진을 이어간 레알 마드리드는 조 1위(10점·3승 1무)를 지켰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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