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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 첫눈… 오늘 최저 3도

설악산에 첫눈… 오늘 최저 3도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22-10-10 21:46
업데이트 2022-10-1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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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눈 쌓여… 작년보다 9일 빨라

눈꽃 만개한 대청봉
눈꽃 만개한 대청봉 체감온도가 영하 24도까지 내려간 강원 설악산 대청봉 일대에 10일 평년보다 일찍 첫눈이 내리면서 등산로 옆 나무에 눈꽃이 활짝 피어 있다. 초속 21m의 강한 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도 연휴를 맞아 설악산 국립공원 탐방로를 찾은 사람이 수천명에 달했다.
속초 연합뉴스
강원 광덕산과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기온을 떨어뜨려 첫눈 오는 시기가 평년보다 앞당겨졌다. 서울, 부산도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맞았다.

기상청은 10일 새벽 광덕산에 눈이 내리는 모습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설악산 중청대피소 쪽에도 눈이 날렸다. 설악산에서 첫눈이 관측된 것은 지난해(10월 19일)보다 9일, 2020년(11월 3일)보다는 24일 빠른 기록이다. 다만 기상청 공식 관측 지점이 아니어서 설악산이나 광덕산에 내린 이번 첫눈은 공식적인 첫눈으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9.3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인천 9.0도, 경기 수원 8.9도, 충북 청주 10.5도, 광주 10.8도, 부산 13.8도 등 주요 도시 최저기온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속 10~20㎞ 수준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1~3도 정도 더 쌀쌀하게 느껴졌다.

기온은 12일까지 계속 내려갈 전망이다. 11일에도 최저기온이 3~13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10도 이하를 보이겠다. 경기북부·강원내륙·강원산지·경북북부는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



김주연 기자
2022-10-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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