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도시재생 거점시설도 직영으로…오세훈 ‘서울시 바로세우기’ 속도

[단독]도시재생 거점시설도 직영으로…오세훈 ‘서울시 바로세우기’ 속도

장진복 기자
입력 2022-06-16 17:05
수정 2022-06-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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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시장으로 화려한 복귀
4선 시장으로 화려한 복귀 6·1 지방선거에서 제39대 서울시장에 당선돼 사상 첫 ‘4선 서울시장’에 오르며 업무에 복귀한 오세훈 시장이 지난 2일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서울시청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돌아오면서 ‘서울시 바로세우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계약 기간이 끝난 민간위탁 사업이 직영으로 속속 전환되는 한편 민간위탁 사업에 대한 감사도 줄줄이 진행될 계획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역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이 민간위탁에서 자치구로 넘겨졌다. 거점시설은 서울역 인근 서계·중림·회현동에 들어선 공유주방, 복합문화공간, 카페 등이다.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과 맞물려 만들어졌다. 그동안 ‘서울 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이 시설 운영을 맡았지만, 지난 4월부터 중구 등이 운영하고 있다. 거점시설 일부는 계약 종료로 운영이 중단됐다. 시 관계자는 “운영이 중단된 시설들에 대한 (운영) 수요처를 조사 중”이라며 “그동안 일부 시설의 활용도가 낮은 만큼 시설의 성격도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교통방송(TBS) 등이 입주해 있는 에스플렉스센터는 입주시설 안전 운영, 운영 효율화 등을 이유로 직영으로 전환됐다. 인쇄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서울인쇄센터의 운영도 직영으로 전환됐다.

오 시장은 지난해 ‘서울시 바로세우기’를 강조하며 민간위탁 및 민간보조 사업의 대대적인 구조 개선을 예고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오 시장이 4선에 성공하고 서울시의회 역시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서울시 바로세우기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지난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 바로세우기와 관련해 “이제는 본격화할 때가 됐다”며 “(민간위탁 사업 중) 구청에 위임할 일들은 구청에 환원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 감사위원회도 이번 달부터 민간위탁시설 운영 및 관리 실태에 대한 특정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공예센터 더아리움, 자살예방센터, 청년창업꿈터, 디지털대장간 등이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주기적으로 평가한 결과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거나 문제가 있다고 보이는 사업 또는 언론 등에 지적된 사업을 중심으로 감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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