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강화, 금리인상 영향 지속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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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총 4만 3179건으로 1년 전 같은 달(8만 721건) 대비 50.4% 감소했다. 같은 달 5년 평균과 비교해도 43.9%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615건으로 63.7% 감소했고, 경기와 인천을 합친 수도권(1만 6149건)도 66.0% 줄었다. 지방(31.7%)에 비해 수도권 감소 폭이 훨씬 컸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2만 6232건으로 56.3%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 6947건으로 37.1% 줄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2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4만 881건으로 집계됐다.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7.1%로 작년 같은 기간(41.7%) 대비 5.4% 포인트 늘었다.
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16.2% 증가한 2만 5254호로 파악됐다. 수도권 미분양은 2318호로 전월 대비 74.9% 증가했고, 지방은 2만 2936호로 12.4% 늘었다. 미분양 물량을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이 2019호로 전달보다 41.8% 증가했고, 85㎡ 이하는 2만 3235호로 14.4% 늘었다.
세종 임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