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만원어치 랍스터 배달했다”…논란 된 배달기사의 ‘그 단어’

“138만원어치 랍스터 배달했다”…논란 된 배달기사의 ‘그 단어’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10-26 23:03
수정 2021-10-26 23: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138만원짜리 배달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138만원짜리 배달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38만원이 넘는 음식을 배달로 시킨 손님이 있다. 그보다 놀라운 것은 이를 전한 배달 기사가 주문자를 ‘손놈’으로 표현한 것이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138만원짜리 배달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해당 게시글에서 ‘손놈’이란 표현을 썼다.

‘손놈’은 주문한 손님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인다.

A씨는 138만8000원이 찍힌 영수증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A씨가 올린 영수증에는 레드 킹크랩과 랍스터 등 138만3000원치에 배달비가 5000원으로 찍혀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138만원짜리 배달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138만원짜리 배달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는 “파손되거나 분실되면 큰 문제가 될 것 같아서 주소를 3번 확인했다”며 “손놈이랑 통화하면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A씨가 올린 글과 사진은 ‘138만원짜리 배달’ 등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손놈’이라는 표현을 문제 삼았다.

네티즌은 “장난이라도 손놈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거 보면 배달 기사의 인성이 보인다”, “이런 단어 처음 알았네”, “손님이 뭘 잘못했나”등 반응을 보였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의 국민연금 개혁 방향은?
최근 연금개혁청년행동이 국민연금 개혁 방향과 관련해 어느 쪽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여론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래 재정 안정을 우선시하는 ‘재정안정론’, 연금 수급액 확대를 중점으로 한 ‘소득보장론’, 그외에 ‘국민연금 폐지’ 등 3가지 안을 제안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요?
재정안정론
소득보장론
국민연금 폐지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