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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로·등촌로 간판 이뻐진다… 강서구 간판 정비로 지역 상권 활성화

강서로·등촌로 간판 이뻐진다… 강서구 간판 정비로 지역 상권 활성화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1-07-16 13:45
업데이트 2021-07-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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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간판정비
강서구 간판정비 올해 1월 간판정비 사업이 진행된 강서구 곰달래길의 사업 전후 모습.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낡고 지저분한 간판들이 말끔하게 새 단장을 한다.

강서구는 강서로와 등촌로 일대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불법간판들을 지역 특색과 개성을 살린 간판으로 교체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 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9억여 원을 투입해 강서로와 등촌로 일대에 위치한 538개 업소 간판 중 낡거나 옥외광고물에 적합하지 않은 간판 360개를 정비한다.

대상은 강서로 177에서 239-1에 이르는 1.2㎞ 구간 내 182개 업소와 등촌로 35에서 233까지 2㎞ 구간에 위치한 178개 업소다.

기존 노후, 불법간판을 철거하고 에너지 절약형 LED간판으로 교체하는 것을 전제로 업소 1곳당 1개 간판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업소당 최대 250만원이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건물주, 점포주 및 주민대표로 간판개선 주민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와의 사업 추진 협약을 통해 간판의 디자인부터 설계, 시공업체 선정까지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또 지역 특색과 개성을 살린 특색 있는 명품거리가 조성되도록 ‘강서구 옥외광고 심의위원회’의 디자인 자문을 받아 업종별 개성 있는 디자인과 글씨체 등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 공항대로를 시작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강서구만의 특색 있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강서로 일부 구간과 곰달래로 일대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해 편안하고 깔끔한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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