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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진 서울시의원, 서남물재생센터 일대 생활체육공간 확충 촉구

    김병진 서울시의원, 서남물재생센터 일대 생활체육공간 확충 촉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은 지난 3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물순환안전국 업무보고에서 지연 거듭 중인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센터 부지 내 조성된 공원 공간을 인근 주민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유익하게 누릴 수 있도록 체육 및 휴식 시설로 전면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8일 강서구 시의원들과 함께 서남물재생센터·서울물재생공원·서남환경공원을 차례로 찾아 현장을 살폈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돼 현대식 시설과 공원이 들어섰음에도 여전히 외부에는 폐쇄적인 공간으로 비치는 만큼, 주민들이 더욱 친근하게 찾고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짚었다. 특히 강서구가 센터 일대에 부족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마곡 개발 과정에서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 등 체육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 지역에서는 각종 행사와 생활체육 활동을 위한 공간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부지를 확보하기보다 이미 조성된 공원과 상부 공간을 활용하면 시설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체육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며 “강서구가 체육시설 조성을 추진할 수 있도록 물순환안전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 사업의 장기화 문제도 함께 짚었다. 김 의원은 과거 지역주민들에게 제시됐던 사업 일정과 달리 현재 현대화 사업이 장기간에 걸쳐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역주민들이 오랜 기간 물재생센터로 인한 여러 불편을 감내해 온 만큼, 한 번 세운 계획은 더 이상 늦어지지 않도록 책임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설을 현대화하고 공원을 조성하는 것만으로 사업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며 “주민들이 실제로 찾고 이용할 수 있어야 투자의 의미도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남물재생센터 일대가 주민들에게 멀게 느껴지는 시설이 아니라 일상에서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생활체육·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강서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박계홍 서울시의원 “주택진흥기금 졸속 추진 지적… 예산 심의권 우회 방지책 촉구”

    박계홍 서울시의원 “주택진흥기금 졸속 추진 지적… 예산 심의권 우회 방지책 촉구”

    박계홍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구 제3선거구)은 지난 2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실 소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주택진흥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다주택자 융자 지원 배제 등 제도적 보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4일 밝혔다. 박 의원은 주택진흥기금 조성 사업의 졸속 추진을 거세게 비판했다. 일반 예산과 달리 이 기금은 정책사업 지출 금액을 20% 이내로 변경할 때 시의회 의결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 점을 지적하며, 집행부가 의회의 예산 심의·의결권을 교묘히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할 우려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애초 청년안심주택 피해대책으로 준비하던 기금이 아니었음에도, 보증금 미반환 사태를 명분 삼아 당위성을 주장하며 무리하게 설치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며, 기금 운용의 자율성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사전 및 사후 보고 절차 등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방기금법’ 제3조 제3항에서 “기금은 일반회계 또는 특별회계로 사업하는 것이 곤란한 경우에만 설치할 수 있다”라고 정하고 있으나, 주택진흥기금 사용 사업들은 서울시에서 이미 예산으로 집행하던 사업들이라 기금 설치 필요 자체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비아파트 공급난을 강하게 지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파트 중심의 정비사업에 편중된 주택 정책을 펼치면서, 비아파트 인허가 비중이 2021년 35.3%에서 2026년 상반기 기준 22.0%까지 가파르게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이는 다세대와 연립주택 등 취약계층의 주요 주거 수단이 고사 위기에 처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박 의원은 비아파트 건설자금 융자 지원 사업의 필요성에는 깊이 공감하면서도 “해당 사업을 민간 위탁운영사에 맡기는 것보다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대행하는 방식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통해 기존 지출을 조정하여 신규로 추진되는 총 220억 원 규모의 이주비 융자 사업에 대해서도 날 선 지적을 이어갔다. 특히 160억원이 신규 편성된 주택 정비사업 융자금 지원 대상과 관련해, 박 의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다주택자에게까지 지원해 주는 것은 당초 취지에 맞지 않으며, 실제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끝으로 박계홍 의원은 “이주가 이뤄져야 정비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지원 대상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실제 지원이 절실한 서민과 무주택 시민들을 위해 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진행해 달라”고 집행부에 강하게 당부했다.
  • 강서 마곡광장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8일 개장

    강서 마곡광장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8일 개장

    서울 강서구는 오는 8~9일 양질의 농·특산물을 산지 직송으로 만날 수 있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구와 자매결연을 한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도농 상생 행사다. 중간 유통을 줄여 판로 확보를 돕고, 구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터는 마곡광장 지상 1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참여 업체는 지난번보다 6곳으로 늘어난 44곳에 이른다. 전북 임실, 경북 상주, 충남 태안, 강원 강릉, 경남 함안, 전남광주 순천 등 15개 지자체의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사과·단감 등 제철 과일과 보리·서리태 등 곡류부터 나물과 한과 등 명절 제사용품까지 300개 품목이 전시·판매된다. 임실 치즈, 상주 곶감, 여수 갓김치 등 특산품뿐만 아니라 구에서 재배된 서울에서 유일한 쌀 브랜드 ‘경복궁쌀’과 경복궁쌀로 만든 ‘나루 생막걸리’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한가위 보름달 포토존, 전통 떡메치기 체험, 콩주머니 던지기 등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정성껏 키운 우리 농산물을 알리는 직거래장터에서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따뜻한 한가위를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부산 학장 비축기지 이전 해결단계로 가야”…김대식 의원, 16일 주민공청회

    “부산 학장 비축기지 이전 해결단계로 가야”…김대식 의원, 16일 주민공청회

    김대식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사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학장동 비축기지 이전을 추진하기 위한 주민 공청회를 오는 16일 학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공청회에서 주민의 요구를 하나로 모으고, aT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에서 비축기지 이전을 설득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비축기지는 농수산물을 저장했다가 원활한 수급, 가격 안정 등이 필요할 때 유통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에는 학장동과 금정구 노포동, 강서구 범방동에 비축기지가 있다. 학장 비축기지는 1978년에 1만 1200㎡ 규모로 지어졌다. 당시 비축기지 자리는 야산이었지만, 도심이 확장하면서 현재는 주변이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였다.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비축기지 이전을 요구해 왔다. 비축기지에 대형 차량이 오가는 탓에 소음과 교통 위험에 노출된다는 이유다.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 자리 잡은 비축기지가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다고도 주장한다. 비축기지의 지붕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등 시설 노후화도 누적됐다. aT는 2018년 학장과 노포 비축기지를 범방동으로 이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비축 물량 증가 등을 이유로 철회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1일 홍문표 aT 사장을 만나 ‘학장동 aT 비축기지 이전 필요 의견서’를 전달하고 시설 노후화와 주민 안전 문제에 대한 개선 대책을 촉구했다. 공청회에서는 비축기지 이전에 필요한 대체시설과 재원, 관계기관의 역할을 살피고, 이전 후 부지를 공원·생활체육시설·문화공간·복지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aT와 농림축산식품부, 부산시, 사상구에 전달하고 후속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 의원은 “학장비축기지 이전은 더는 논의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는 학장동의 숙원이며, 이제는 주민의 뜻을 모아 대체시설과 재원, 부지 활용까지 실제 해결 단계로 가야 한다”면서 “관계기관을 설득하고 조정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 김병진 서울시의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화곡119안전센터 이전·신축, 조속한 추진 촉구”

    김병진 서울시의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화곡119안전센터 이전·신축, 조속한 추진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6)은 지난 2일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화곡119안전센터의 열악한 청사 여건과 이전·신축 사업 중단 문제를 지적하며, 실현 가능한 대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화곡119안전센터는 화곡본동과 화곡1·2·8동 등 4개 동, 약 12만 명의 주민을 관할하고 있다. 1995년 준공돼 올해로 30년이 지난 청사는 연면적 453.77㎡, 부지면적 269.58㎡에 불과하며, 현재 소방 인력 31명과 차량 3대가 배치돼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협소한 청사와 출동 차량 주차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부터 강서문화원 부지를 활용한 이전·신축을 추진했다. 공유재산 심의와 관리계획 가결까지 이뤄졌지만, 약 97억 원의 토지보상비 등이 예산에 반영되지 못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기존 청사의 공간 재구성 사업이 시행됐으나 이전·신축 사업 자체는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당초 이전 예정지였던 강서문화원 부지가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매입이 어려워진 데다, 향후 소방특별회계의 대규모 재정 투자 수요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최종 취소됐다. 현재 서울시는 강서구와 협의해 화곡동 일대 개발사업과 연계한 대체부지를 물색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후보지와 사업 일정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김 의원은 화곡119안전센터가 12만 명에 달하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는 최일선 소방시설임에도, 지은 지 30년이 넘은 비좁고 낡은 청사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단순한 내부 공간 재배치 작업으로는 해당 청사의 구조적인 한계를 메울 수 없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또한 지난 2020년부터 이전 및 신축 사업을 논의해 왔음에도 부지 선정과 예산 확보 문제를 매듭짓지 못해 결국 사업이 처음으로 되돌아갔음을 짚었다. 이미 한 차례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아픔이 있는 만큼, 이번에는 또다시 실효성 없는 막연한 검토 단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약 55만 명의 시민이 거주하는 강서구 특성상, 각종 재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지킬 신속한 초기 대응 소방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강서구와 머리를 맞대고 대체 부지를 조속히 물색하는 한편, 구체적인 예산 확보 방안까지 아우르는 실현 가능한 화곡119안전센터 이전·신축 마스터플랜을 짜서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 서울 강서구 ‘추석 직거래장터’, 300가지 농·특산물 한곳에

    서울 강서구 ‘추석 직거래장터’, 300가지 농·특산물 한곳에

    서울 강서구는 오는 8~9일 양질의 농·특산물을 산지 직송으로 만날 수 있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구와 자매결연을 한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도농 상생 행사다. 중간 유통을 줄여 판로 확보를 돕고, 구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터는 마곡광장 지상 1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참여 업체는 지난번보다 6곳으로 늘어난 44곳에 이른다. 전북 임실, 경북 상주, 충남 태안, 강원 강릉, 경남 함안, 전남광주 순천 등 15개 지자체의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사과·단감 등 제철 과일과 보리·서리태 등 곡류부터 나물과 한과 등 명절 제사용품까지 300개 품목이 전시·판매된다. 임실 치즈, 상주 곶감, 여수 갓김치 등 특산품뿐만 아니라 구에서 재배된 서울에서 유일한 쌀 브랜드 ‘경복궁쌀’과 경복궁쌀로 만든 ‘나루 생막걸리’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한가위 보름달 포토존, 전통 떡메치기 체험, 콩주머니 던지기 등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정성껏 키운 우리 농산물을 알리는 직거래장터에서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따뜻한 한가위를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강서구, 강북횡단선 추진 회의…“강서에 정거장 3곳 신설을”

    강서구, 강북횡단선 추진 회의…“강서에 정거장 3곳 신설을”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강북횡단선이 당초 계획대로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2일 구에 따르면 진 구청장은 전날 구청에서 열린 ‘강북횡단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강서구에 정거장 3곳이 들어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예정지였던 등촌역, 등촌2동 주민센터 인근, 목동사거리 일대는 현재도 지하철 이용 수요가 높은 데다 향후 모아타운 정비사업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추진 등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등촌2동 주민센터 일대는 양천구와도 인접해 있고, 고등학교도 위치해 있어 이용자 수요와 주거 여건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정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추진 경과와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강서구에 정거장 3곳이 설치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구는 강북횡단선 신속 추진과 정거장 신설을 촉구하는 성명서도 전달할 계획이다. 강북횡단선은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성북구와 서대문구, 강서구를 거쳐 양천구 목동역까지 이어지는 길이 25.79㎞의 경전철이다. 앞서 2024년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하자, 시는 정거장을 19개에서 17개로 조정해 사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 10월 구민 12만명의 서명을 담은 서명부와 재추진 촉구 건의문을 서울시에 전달하고, ‘강북횡단선 추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진 구청장은 “강서구에 예정됐던 3개의 정거장이 계획대로 들어설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강북횡단선을 비롯해 서남선(목동선), 대장홍대선 등 교통망 확충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병진 서울시의원,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사업 7년 지연… “주민 숙원사업 예산부터 제대로 챙겨야”

    김병진 서울시의원,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사업 7년 지연… “주민 숙원사업 예산부터 제대로 챙겨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은 지난 1일 제339회 임시회에서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사업의 만성적인 지연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오랜 기간 지역 주민의 숙원이었던 해당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예산 배분 구조를 다시 짜고 사업 우선순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5일 강서구 화곡4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된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건설사업’ 주민설명회에 참석했다. 당시 현장을 찾아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주민 건의 사항을 수렴했던 그는, 이번 임시회에서 장기간 지속된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지적했다. 이어 사업이 지연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예산이 안정적으로 확보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하며, 관계기관과의 사전 협의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가 충분히 검토되었는지 강하게 따져 물었다.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사업은 총사업비 850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당초 총사업비 5612억원에서 2892억원이 증가했다. 사업기간 역시 당초 2025년 12월 준공에서 2028년 12월로 한 차례 연장된 데 이어 다시 2032년 12월까지 미뤄져 당초 계획보다 무려 7년 늦어졌다. 변경된 사업비와 사업기간을 기준으로 현재 전체 공정률은 약 37% 수준이다. 김 의원은 특히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서 공기연장 사유 중 하나로 ‘예산 부족에 따른 공기 순연’을 명시한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장물 이설이나 설계변경 등 현장 여건으로 불가피하게 공사가 늦어진 것과 이미 착공한 계속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공사가 늦어진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예산 확보가 늦어질수록 공사기간과 주민 불편도 함께 길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회대로 외에도 장기화된 도로 공사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대표적 사례는 또 있다. 남부순환로 개봉1동사거리 평탄화 사업은 매봉초교부터 오류IC까지 1.1km 구간의 도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2009년 3월 첫발을 뗀 이 사업은 타당성 조사와 설계 절차를 거쳐 2016년 3월에야 비로소 본공사에 돌입했다. 이후 거듭된 공사 중지와 설계 변경이라는 진통을 겪으면서, 2026년 4월 최종 준공까지 총 사업 기간만 약 17년, 실제 공사 기간도 약 10년에 달하는 장기 프로젝트가 되었다. 김 의원은 “사업마다 지연 사유는 다르겠지만 공사가 장기간 이어지면 결국 주민들이 교통 불편과 생활 불편을 감내해야 한다”며 “특히 이미 착공한 사업은 필요한 예산과 행정력을 적기에 투입해 계획된 기간 안에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을 사례로 들며 서울시의 사업 우선순위도 짚었다. 김 의원은 “사업의 규모와 성격은 다르지만 시장 역점사업에는 예산과 행정력이 집중된 반면, 이미 착공한 주민 숙원사업은 예산 부족 등으로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며 “서울시의 한정된 재원을 어디에 우선 투입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미 시작한 사업,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사업을 제대로 마무리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면서 “국회대로가 더 이상 예산 부족으로 지연되지 않도록 예산 확보와 공정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강서구의회 문영식 의원, 지역 서점 활성화 정책 간담회

    서울 강서구의회 문영식 의원, 지역 서점 활성화 정책 간담회

    동네 서점의 생존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의회가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서구의회 문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9일 구의회 간담회장에서 ‘강서구 지역서점 활성화 정책 간담회’를 주재하고 현장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서점들이 직면한 구조적 한계를 짚어보고, 이를 타개할 실질적 제도 개선안을 담은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문 의원을 비롯해 김영회·오용석·나혜심·김치곤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자리해 정책 공조의 뜻을 모았다. 관내 지역서점 대표들과 도서관 정책 자문위원, 서점협동조합 관계자 등 민간 전문가들도 가감 없는 의견을 보태며 토론의 열기를 더했다. 참석자들이 쏟아낸 해법들은 현장의 절박함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주요 의제로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의 교육·독서 협력체계 구축’, ‘구청 주관 독서문화진흥 사업 내 지역서점 참여 지분 확대’, ‘특색 있는 독립서점 맞춤형 지원책’, ‘책바로서비스 예산 대폭 확충 및 공공 도서 우선 구매 제도 재정비’ 등이 폭넓게 다루어졌다. 오 의원은 교육지원청과의 밀착 공조를 통한 가시적 지원책 마련을 역설했고, 김영회 의원은 지역서점 판정 기준의 정비와 공공부문의 도서 우선 구매 제도 강화를 주문했다. 문 의원은 지속 가능한 소통 채널로 ‘강서구 지역서점 대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문 의원은 “현장의 절실한 목소리들은 단순한 건의를 넘어 향후 발의될 지원 조례의 뼈대가 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입법과 정책적 후속 조치를 통해 지역 서점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홍은정 서울시의원, 첫 삽도 못 뜬 동북권 서울도서관 건립 “연체 행정” 질타

    홍은정 서울시의원, 첫 삽도 못 뜬 동북권 서울도서관 건립 “연체 행정” 질타

    제12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반기 위원으로 선임된 홍은정 의원(도봉구 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첫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는 도봉구 방학동에 들어설 동북권 서울도서관 분관 건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조속한 완공을 강력히 촉구했다. 권역별 서울도서관 건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구 서울시청 본관에만 집중되어 있던 시립도서관 인프라를 확장하고, 문정부의 생활 SOC 확충 기조에 발맞춰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취지였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도봉구 방학동,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강서구 내발산동, 관악구 옛 금천경찰서 부지, 그리고 송파구 위례택지지구 등 총 5개 지역에 서울도서관 분관을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었다. 특히 동북권 서울도서관은 당시 도봉 청소년독서실로 사용되고 있는 부지(도봉구 방학동 713-13 외 2필지)를 ‘인문·사회과학 도서관’으로 특화하여 인근 대학과 연계하여 연구서적 등의 장서를 비치하고,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하고자 계획하였다. 서울시 문화본부는 이러한 계획에 따라 2020년 11월 대규모 건립사업의 사전절차인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LIMAC)를 완료했고, 2021년 5월에는 서울시 투자심사까지 완료하여 건립 이전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그러나 2021년 4월부터 보궐로 임기를 시작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임하면서 권역별 서울도서관 건립 사업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당시 서울도서관의 맏형 격으로 건립을 추진 중이던 서울대표도서관(동대문)은 서울도서관 분관으로 격하되었고, 기존 서울도서관 건립은 재정적 문제를 구실 삼아 순차적으로 조성하기로 하는 등 사업 추진이 당초 계획과는 딴판이 되었다. 홍 의원은 특히 동북권 서울도서관의 추진이 사전절차를 마쳐놓고도 기약 없이 잠정 보류가 된 것에 문화본부를 질타했다. 특히 홍 의원은 도봉구의원으로도 활동하며 동북권 서울도서관 건립 지연 문제를 ‘행정적 실패’라고 지적해왔다. 홍 의원은 민수홍 문화본부장에게 “동북권 서울도서관 추진 문제를 생각하면 가슴부터 답답해진다”며 “2019년 서울시 투자심사를 정상적으로 다 마쳤고, 예산만 반영하면 될 문제를 아무 이유 없이 6년간 정지시켰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가”라고 되물었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주민 의견 수렴이나, 환경 변화를 파악하다 보니 여러 가지 시설들이 들어간 복합시설을 원하는 것 같아 변경계획을 수립했고 이에 따라 사전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말했으나, 홍은정 의원은 “근거 없고 무책임한 서울시의 늑장 행정으로 인해 동북권 주민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동북권 서울도서관이 다른 도서관에 비해 늦게 추진되는 것도 아무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서울시는 동북권 서울도서관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원래라면 건립이 완료되었어야 할 2025년 시작해 올 6월에서야 마쳤고, LIMAC과 서울시 투자심사를 다시 거쳐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기존 동북권 서울도서관에 새로 들어가는 공간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사업인 엄마아빠VIP존, 북카페 등이고 총 사업비는 기존 471억원에서 1138억으로 눈덩이처럼 늘어났다. 홍 의원은 “서울시에서 애초에 권역별 서울도서관 입지를 선정할 때, 서울 동북권은 도서관 시설이 타 권역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고 인구수와 도서관 수요는 높았다고 발표했다”면서 “이는 타 지역에 비해 동북권 서울도서관이 가장 먼저 추진되었어야 할 구체적인 근거”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주민들께서 본 위원에게 서울시의원으로 주신 구체적인 약속이 있다고 한다면 단연코 동북권 서울도서관 건립의 원활한 추진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의 지연은 누구도 허락하지 않고, 누구도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문화본부의 조속한 건립 추진을 강하게 피력했다.
  • 장상기 서울시의원 “초등학교 폐교한다고 병설유치원까지 없애나… 단설 전환도 검토해야”

    장상기 서울시의원 “초등학교 폐교한다고 병설유치원까지 없애나… 단설 전환도 검토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2)이 지난 1일 제339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 질의에서 초등학교 폐교에 따라 병설유치원까지 함께 폐원될 수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지역에 여전히 유아교육 수요가 탄탄하다면 기존 병설유치원을 독립된 단설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해 존치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교육청 측에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폐교를 앞둔 강서구 등명초등학교를 예로 들며, 초등학교 통폐합 시 해당 지역 유일의 병설유치원까지 자동 폐원되는 현행 제도의 모순을 지적했다. 초등학생과 유아의 교육 수요 및 여건이 판이한 만큼, 학교 통폐합 계획을 세울 때 병설유치원의 존속 여부를 초등학교 폐교와 일률적으로 연계해 결정하는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장 의원의 주장이다. 장 의원은 “등명초 사례의 경우 해당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병설유치원이 하나뿐”이라며 “초등학교가 폐교된다는 이유만으로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유치원까지 함께 폐원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교 통폐합 지역이 생길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당 지역에 필요한 유아교육 인프라까지 자동으로 없애는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유아교육 수요가 충분하다면 기존 병설유치원을 단설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등 공공 유아교육 기반을 유지할 수 있는 대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 의원은 “특히 지역 내 다른 병설유치원이 없는 상황이라면 해당 유치원의 폐원은 단순히 학교 하나가 문을 닫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유아교육 기반 자체가 사라지는 문제”라며 “교육청이 학교 단위의 학생 배치계획만 볼 것이 아니라 유아교육의 접근성과 지역별 교육 여건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 의원은 “학교 통폐합 과정에서 병설유치원의 운영 여부를 보다 면밀히 검토할 수 있도록 유아교육 담당 부서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며 “폐교 예정 학교의 병설유치원에 일정 수준 이상의 유아교육 수요가 확인되는 경우 단설 공립유치원 전환을 검토할 수 있도록 별도의 판단 기준과 절차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저출생으로 아이들이 줄어드는 상황일수록 남아 있는 아이들이 거주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청은 폐교 예정 학교에 설치된 병설유치원의 운영 현황과 지역별 유아교육 수요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필요한 곳은 유치원을 존치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경미 서울유아교육진흥원장은 “해당 부분은 학교지원과와 논의한 뒤 등명초 병설유치원의 존치 가능성과 향후 대책을 별도로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 부모와 함께 살지 않더라도 ‘따르릉따르릉~’

    조부모 등 실질적 보호자도 13세 미만과 함께 공공자전거 ‘따릉이 가족권’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처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3건의 규제를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 과거 ‘따릉이’는 만 13세 이상만 이용 가능했지만, 2025년 가족권이 생기면서 13세 미만도 부모와 함께 탈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보호자가 앱에서 가족권을 구매하고 가족 인증을 해야 하는데 ‘기준’이 엄격해서 개선 요구가 많았다. ‘세대주인 부모’이면서 자녀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로 확인될 때만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는 조부모 가정, 부모와 자녀의 주소지가 다른 가정, 미성년후견인 보호 아동 등 실질적 보호자들도 따릉이 가족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등록증 재발급이나 휴업·폐업을 신고하려는 시민과 사업자는 앞으로는 민원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시 민원사무 가운데 재발급·휴업·폐업 신고 등 7종의 경우 방문 신청만 가능했다. 강서구 마곡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시제품을 만들고 기술을 실증하는 공간도 연구시설로 인정받는다. 건축면적의 50% 이상을 연구시설로 확보하도록 한 규정으로 각 기업 연구시설이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사례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조완석 시 규제혁신관은 “현실과 맞지 않아 시민과 기업이 필요 이상의 부담을 지던 부분을 바로잡아 편의성을 올릴 수 있게 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발산역 거리가 2000권 도서관으로…강서 ‘하늘 품은 야외도서관’

    발산역 거리가 2000권 도서관으로…강서 ‘하늘 품은 야외도서관’

    서울 강서구는 도심 거리에서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독서 공간인 ‘하늘 품은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도서관은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마곡문화의거리에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목·금요일은 오후 2∼8시, 토·일요일은 오전 11시∼오후 6시다. 올해는 ‘비밀’을 주제로 책 속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가는 색다른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강서구립도서관 사서가 선정한 2000여권의 도서가 비치된다. ▲내면의 비밀 ▲관계적 비밀 ▲기술의 비밀 ▲고백의 카타르시스 등 4가지 세부 주제를 골라볼 수 있다. 독서 공간은 캠핑 의자와 헤드셋을 제공해 음악을 들으며 독서할 수 있는 ‘사일런트(무소음) 책멍존’, 푹신한 소파와 의자 등을 갖춘 ‘북 플러스(Plus)존’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에는 황예솔 작가(6일 오후 3시), 이장욱 스페이스K 전시 기획가(12일 오후 3시), 고명환 작가(13일 오후 5시) 등의 강연과 어쿠스틱·재즈, 마술·서커스 공연도 열린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교보문고 원그로브점은 중고 책 교환이나 책갈피 만들기를, 예스24 강서NC점은 손글씨 필사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강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텀블러를 가져오는 방문객에게는 음료 할인 혜택도 준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도심 한복판에서 일상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책이 주는 즐거움을 재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계홍 서울시의원, 제8기 예산정책위원회 위원 위촉… “소상공인 살리는 민생 예산 최우선”

    박계홍 서울시의원, 제8기 예산정책위원회 위원 위촉… “소상공인 살리는 민생 예산 최우선”

    박계홍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구 제3선거구)은 지난달 28일 서울시의회 제8기 예산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새롭게 위촉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1일 전해졌다. 이날 출범한 제8기 예산정책위원회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예산을 면밀히 분석하고 재정 관련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서울시의회의 핵심 정책 자문기구다. 이번 위원회는 시의원 17명과 외부 재정 전문가 8명을 포함해 총 2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임기는 2027년 8월까지 1년이다. 평소 서민 경제와 골목상권 보호에 앞장서 온 박 의원은 이번 상임위 활동을 통해 민생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예산 편성부터 집행, 최종 결산에 이르는 재정 운영의 전 과정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현장의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의원은 “매일 아침 불판을 닦으며 손님을 맞이해 온 자영업자 출신 시의원으로서, 폐업을 고민하며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들의 막막한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강조하며 “이번 예산정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말뿐인 위로나 보여주기식 행정을 탈피하고, 당장 오늘을 버틸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예산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시민의 피 같은 혈세가 한 푼도 낭비 없이 서민과 소상공인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무너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주민의 보좌관’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예산정책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 위성찬 서울시의원, 마곡 열병합ENS 사업 관련 집중 질의

    위성찬 서울시의원, 마곡 열병합ENS 사업 관련 집중 질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위성찬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달 31일 열린 서울에너지공사 업무보고에서 마곡 열병합발전 ENS(SPC) 설립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위 의원은 향후 열 수급 전망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민원에 대응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마곡열병합ENS(구 서남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사업은 강서지역 7만 4000여 세대에 안정적인 지역난방을 공급하기 위한 서울에너지공사의 핵심 현안이다. 총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위 의원은 정부 출자 승인 등 주요 사전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과 관련해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SPC 설립으로 발생하는 수익성 확보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열 수급 예측과 적기 열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2년부터 2024년 사이 발생했던 열 공급 중단 사례를 언급하며, 향후 마곡지구 개발 가속화에 따른 열 부족 사태나 유사한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책이 마련되어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2028년경 약 5000세대 분량의 열 공급 부족이 예상되나, 최종 준공(2031년 예정)에 앞서 2027년 12월까지 열전용보일러(PLB)와 축열조를 우선 준공하는 2단계 공급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비상 수급 계획을 철저히 집행해 열 공급 중단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위 의원은 본격적인 대규모 건설 공사가 시작되면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다수 발생할 것을 우려하며 선제적인 소통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특히 “그간 서울시의회 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대외 홍보와 주민 소통이 다소 부족했다”며 “시민들의 오해나 편견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 및 소통 방안을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황보연 사장은 “수년간 강서·마곡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며 “향후 공사 및 운영 과정에서 사용 재료와 유해 물질 배출량 등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법률상 지원 범위보다 두터운 추가 지원 방안을 신설될 SPC와 함께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위 의원은 “마곡 열병합발전 사업은 강서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전체의 삶의 질 및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직결된 중차대한 사업”이라며 “일정 지연에 따른 시민들의 열 부족 우려를 완벽히 해소하고, 주민과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집값 희비… 강남 급매물 쌓이고 강북·외곽 신고가 행진

    서울 집값 희비… 강남 급매물 쌓이고 강북·외곽 신고가 행진

    강남 호가 10억~30억 낮춘 매물 나와“일부 은퇴자들만 나갈 가능성 커”노원 두 달 사이 1억 가까이 올라“매물 부족해 값 올려도 사려고 해” 정부가 8·3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발표한 지 한 달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지역별 온도 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보유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고가 주택이 밀집한 강남권에서는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쌓이는 반면 중저가 단지가 많은 강북·외곽 지역에선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며 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31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3일 6만 409건이었던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6만 6808건으로 10.5% 늘었다. 강남구에선 15.7%(9453건→1만 941건), 서초구는 16.2%(7630건→8868건) 매물이 증가했다. 초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를 10억~30억원 낮춘 대형 평수 매물도 나오지만 바로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으면서 가격은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들어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값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8월 넷째 주(24일 기준) 강남구는 0.11%, 서초구는 0.05% 떨어졌다. 강남구 도곡동의 공인중개사도 “강남·서초에서는 세 부담이 커도 버틸 사람은 버티고 일부 은퇴자들만 나가게 될 가능성이 크고 더 문제는 비강남 지역들”이라며 “정부가 집값 잡겠다고 콕 집은 지역은 빼고 다 오른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강북권에서는 거래가 더 활발하고 신고가 거래도 속출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는 아파트 매매가 각각 46건, 40건에 그쳤지만 노원구 244건, 도봉구 132건, 성북구 109건, 중랑구 97건이 거래됐다. 노원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매물이 부족하다 보니 값을 올려도 산다는 사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노원구 중계동 중계5단지 전용면적 84㎡는 12억 4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지난 6월 19일 11억 5000만원에서 두 달 사이 1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공릉동 태릉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도 지난 14일 13억 4800만원에 거래된 뒤 사흘 만인 17일 14억 4500만원에 매매됐다. 도봉구 도봉동의 공인중개사는 “도봉·노원에선 젊은 신혼부부들이 주로 문의하고 그나마도 소형 평수가 나가는 상황”이라며 “통계로는 값이 많이 뛰었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이제야 회복되는 흐름이고 집을 팔아도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도 없어 여기 주민들은 박탈감도 크다”고 전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넷째 주까지 서울 성북구(12.44%), 구로구(10.24%), 강서구(10.10%), 서대문구(10.02%) 등 4곳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누적 상승률이 10%를 넘겼다. 중구, 관악구, 노원구, 동대문구 등도 9%대 후반을 넘었다. 반면 9.99%, 9.87%의 상승률을 보였던 강남구와 서초구는 1.86%, 2.88%로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 김병진·장상기·박계홍 서울시의원, 서남물재생센터에 파크골프장·다목적운동장 조성 추진

    김병진·장상기·박계홍 서울시의원, 서남물재생센터에 파크골프장·다목적운동장 조성 추진

    서울시의회 김병진 의원, 장상기 의원, 박계홍 의원은 서남물재생센터와 환경공원을 찾아 주민편의시설 확충과 공간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서남물재생센터 일대에 조성된 공원과 주민편의시설의 이용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주민 의견을 직접 확인하고,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 주민 요구를 반영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세 의원은 관계자로부터 서남물재생센터 일대 주민편의시설 운영 현황과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시설 곳곳을 점검했다. 특히 서울물재생공원과 서남환경공원의 실제 이용 실태를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체육시설 확충과 접근성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서남물재생센터 상부 서울물재생공원 내 잔디마당을 활용해 주민들이 원하는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서남환경공원의 기존 풋살장 등을 확대해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종합운동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보다 많은 주민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이자는 취지다. 체육시설 확충과 함께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용을 높이기 위한 접근성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세 의원은 좋은 시설을 갖추더라도 진입과 이동이 불편하면 이용 활성화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진입부와 보행 동선 등 접근 체계를 개선해 주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들이 시설 개선 효과를 체감하기까지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도록 사업 추진 일정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주민 수요가 높은 사업은 우선 추진하는 등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요청했다. 김병진 의원은 “이미 조성된 공간이라도 주민들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면 무엇이 문제인지부터 다시 살펴야 한다”며 “서울물재생공원 잔디마당의 파크골프장 활용과 기존 체육시설 개선, 접근성 확충 등 주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방향으로 공간이 변화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장상기 의원은 “공간을 새로 만드는 것 못지않게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풋살장을 확충해 다양한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종합운동장으로 조성하고, 공원 간 동선과 접근성까지 함께 정비해 서남물재생센터 일대가 강서구민이 즐겨 찾는 생활체육·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박계홍 의원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시설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운동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실질적인 생활공간”이라며 “주민들의 요구가 계획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 공간의 변화로 이어져 강서구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서구는 타당성 조사를 마친 파크골프장과 다목적종합운동장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원들도 주민 의견을 꾸준히 수렴하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서남물재생센터 내 서울물재생공원과 서남환경공원의 체육·여가시설을 확충하고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 고민 상담부터 공예 체험까지…강서구 ‘어쩌다 청년생활’

    고민 상담부터 공예 체험까지…강서구 ‘어쩌다 청년생활’

    서울 강서구가 청년의 날을 맞아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청년센터 강서에서 ‘어쩌다 청년생활’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이번 행사는 청년의 일상에 필요한 정보와 다양한 체험을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행사 주제는 ‘똑똑한 청년생활’, ‘통쾌한 청년생활’, ‘색다른 청년생활’ 등 크게 세가지다. 먼저 ‘똑똑한 청년생활’에서는 재테크,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업무용 인공지능 활용법, 금융상품 투자전략 등 생활과 진로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 중인 ‘엑소쌤(이선호)’이 ‘인공지능 시대, 무너진 나를 다시 연결하는 법’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통쾌한 청년생활’에서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주거, 취업, 자산관리 등 일상에서 고민을 맞춤 상담해준다. 탄생 컬러와 타로카드로 진행하는 ‘자기이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색다른 청년생활’에서는 비건 컵케이크 만들기, 면접을 위한 스타일링, 퍼스널컬러 진단, 공예 체험 등 이색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강서구의 청년 동아리 10개가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홍보물 제작 등에 직접 참여했다. 그 밖에 요정 유리병 정원(테라리엄) 만들기, 스탬프 투어 등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하기 원한다면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에 살거나 서울이 생활권인 19세~39세 청년이라면 참여 가능하고, 강서구 거주·생활권 청년 중 신규 참여자를 우선 선발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일상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내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쇼츠에 중독된 시대… ‘경청의 정치학’을 고민하다

    쇼츠에 중독된 시대… ‘경청의 정치학’을 고민하다

    화음 아닌 ‘다양한 목소리’에 집중작가 각자 호흡·목소리 지키며 점유옛 부산남고 등 3곳서 46개 팀 전시선박 수리 공장 등 전시관으로 변신 부산비엔날레가 65일에 걸친 화려한 여정을 시작했다. 29일 개막한 이번 비엔날레 주제는 ‘불협하는 합창’으로, 소리가 사람들을 모으고 저항과 연대의 기억을 축적해 온 순간을 포착한다. 개막 전날 열린 언론 공개회에서 아말 칼라프 공동 전시감독은 “주제에서 말하는 합창은 화음이 아닌 다성(多聲), 즉 다양한 목소리를 의미한다”면서 “작가들이 자기의 소리를 잃고 전체에 녹아드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호흡과 목소리를 지키며 점유해 나가는 과정을 뜻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알고리즘, 자극적인 이미지, 쇼츠 콘텐츠로 인해 무엇하나 집중하기 어려운 시대에 무언가에 다시 집중해 보는 ‘경청의 정치학’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이번 비엔날레는 부산현대미술관, 스페이스 원지, 옛 부산남고 등 세 곳에서 22개국 46개 팀(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초 학교가 영도구에서 강서구로 이전하며 빈 공간으로 남았던 옛 부산남고는 이번 비엔날레에서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캔버스이자 주크박스로 변신했다. 학생들이 떠난 운동장, 과학실, 학생식당, 구름다리 등에는 장소의 맥락과 주제 의식을 살린 작품들이 들어섰다. 박현성 작가는 옛 학생식당에 ‘우리는 차가운 물 속에 있는 것처럼 떨고 있었지’라는 작품을 설치해 바다 생물에 점령당한 학교의 모습을 연출했다. 푸른빛이 감도는 암실 속 얽혀 있는 배관과 조각은 메아리와 균열음과 만나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몽골 작가 얀찬호롤 에르데네바야르는 버려진 교실에 칠판과 의자를 활용한 작품을 전시했다. 인조모피, 케이블타이, 이빨 등이 의자 좌판과 다리를 점유하고 칠판에 부착된 거울 파편들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공간을 감시한다. 동시에 의자 곳곳에 솟아난 야생의 뿔은 오랜 시간 응축된 저항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과거 선박 수리 공장이자 창고였던 스페이스 원지의 높은 층고와 널찍한 공간,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녹슨 벽면으로 작가들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담아낸다. 과거 선원으로 일했던 필리핀 작가 조아르 송쿠야는 ‘선원직 프로젝트’를 통해 갑판 위의 생활과 노동에 대한 기억을 회화, 드로잉, 사운드로 풀어냈다. 전시장을 찾은 송쿠야는 “과거 선원으로 부산항을 비롯해 울산, 인천에 온 경험이 있다”며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제3세계 국가들에서 온 노동자들의 보이지 않는 땀방울이 세계 경제를 지탱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출신 작가 조타 몽바사는 바닷물에 염색한 천, 부산 앞바다에서 수중 마이크로 채록한 소리, 영도구립여성합창단의 목소리, 보랏빛 조명을 한데 모아 바다가 건네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 것을 권한다. 메인 전시장인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 입구에서는 민중가요 앨범 커버를 담은 깃발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에블린 사이먼스 공동 전시감독은 “바다를 오가며 배를 짓고 고기를 잡던 이들의 노동요부터 무가(巫歌), 민중가요, 나이트클럽 음악에 이르기까지, 음악은 공동체의 삶에 리듬을 부여하고 관계를 잇는 매개체였다”며 “부당 해고에 맞선 김진숙 지도위원의 고공 농성부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촛불 집회, K팝 응원봉 시위까지 체제에 맞서 목소리를 낸 한국인의 역동적인 서사가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핵심 줄기”라고 설명했다. 쉽게 길들지 않고 제도권 바깥에 존재하는 이들의 목소리는 전시장 곳곳에 스며 있다. 류성실 작가는 산업용 리프트에 청소년 합창단원 마네킹을 실은 ‘만 가지 꿈’을 통해, 자원이 부족한 한국 사회가 고도성장을 위해 사람을 자원화했던 역사를 비판적 시선으로 짚어낸다. 영국 작가 타이 샤니는 대형 벽 조형물의 12개 창문에서 각기 다른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사운드 설치 조각을 통해 그리스 비극 ‘안티고네’ 속 저항의 울림을 다시금 환기한다. 이번 비엔날레는 오는 11월 1일까지 이어진다.
  • 서울 강서구, 꿈 키우는 지역 공부방 ‘런웨이’

    서울 강서구, 꿈 키우는 지역 공부방 ‘런웨이’

    서울 강서구가 한국공항공사, 국제구호개발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운영한 지역공부방 프로그램 ‘런웨이 스쿨’ 수료식이 열렸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진교훈 구청장과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최창남 기아대책 회장, 프로그램 참가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런웨이 스쿨은 강서구, 양천구, 전남 목포와 무안 등 공항 인근 지역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에선 대학생 멘토 20명과 중학생 멘티 20명을 연결해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학습지도와 동기 부여 등 멘토링을 진행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학생의 43%가 “공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성적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진 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에게 소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 주신 양 기관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토와 멘티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런웨이 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값진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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